벨루스XE와 푼타 뮤지카
얼마전 공제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벨루스 XE를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긴 이야기라 여기에 다 써내려가기엔 어렵지만 그 기간 동안 서병익 선생님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었다기보다 선생님께로 부터 오디오에 대해 정말 알토랑 같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오디오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선생님의 깊이와 넓이와 열정에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의 이 멋스러운 다자인이 나오기까지의 스토리와 몰입에 대해 말씀하실 때는 제게 요즘 필요한 것이 바로 '몰입'이구나하는 인생 증요한 한 수의 배움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십여년전에 여러 사정으로 오디오와 오랫동안 떨어져있다가 요즘 오디오 구성을 다시 시작하면서 너무 많은 정보들과 신문물^^에 갈팡질팡하고 있었는데 서병익 선생님 덕분에 깨끗히 머리 속을 정리했습니다.
하나 둘 씩 선생님 작품이 늘어나서 집안에 따뜻하고도 섬세한 음악으로 가득 채워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진공관앰프는 단지 따뜻한 소리로만 알았었는데, 지금 벨루스와 푼타뮤지카로 부터 나오는 소리는 음장감과 해상력 다이나믹 모두 제가 가지고 있던 하이엔드반도체앰프를 뛰어 넘는 것 같습니다. 제 작은 북쉘프가 이렇게ㅡ공간을 꽉 채우면서 다이나믹하게 음악을 울려대는 것을 들으면 제 스피커가 원래 이런 소리가 하면서 놀라곤 합니다.
오디오의 다음 단계로 멀티앰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무나ㅡ설레이고 행복한 기다림입니다.
선생님 여러가지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용인에서 .. 올림
Comment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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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25.03.15 21:38
예.... ^^
선생님
장문의 글을 올려주셨군요...
사용하시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시거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 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