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고음질 프리앰프 "쏘나레 콘솔릿 SE"
SONARE CONSOLLET SE입니다.
그동안 제작되고 있던 쏘나레 MK2 버전이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쏘나레 로얄 시리즈에 적용되었던 회로 기술을 적용하여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쏘나레 SE는 전형적인 진공관 프리앰프입니다.
진공관 프리앰프에서 기대하시는 지극히 진공관다운 음색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진공관다운 음색이란 달콤하며 나긋나긋한 음색, 공간을 가득채우는 배음이 풍성한 음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진공관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질적 특성을 최대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회로가 설계되었으며,
프리앰프로서의 기능을 수행함에 있어 일말[一抹]의 아쉬움도 남기지 않는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습니다.
쏘나레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이라면 거의 대부분을 실장하는 것을 목표로 기본 기능을 검토하였습니다.
기능이 없는 프리앰프를 고급앰프라고 알고 계셨던 분은 의아해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도 엔지니어이기 이전에 평생 오디오를 즐긴 마니아입니다.
마니아의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이오니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처음 쏘나레 콘솔릿을 구상하며, 회로를 설계할 때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기능들입니다.
1. 톤 콘트롤 기능
2. 톤 디피트 기능
3. 볼륨과 분리된 라우드네스 기능
4. 릴덱크의 모니타 기능
5. A/V사용자를 위한 바이패스 기능
6. 좌,우 밸런스 기능
7. 아우트 레벨 콘트롤 기능입니다.
나열한 순서가 중요함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지금 대부분의 프리앰프들이 전치 증폭기 역할 밖에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사실 프리앰프라면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운용에 있어 더 재미있고 만족감은 더 증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프리앰프를 어떻게 운용하느냐!의 시각으로 보아 스스로 취향에 맞추어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음악을 듣는데 있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며 나만의 음을 만들어가는 분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오직, 음량만을 조정하며 듣겠다는 분은 굳이 쏘나레를 선택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스스로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어 음반에 따라 고음과 저음을 적절히 조정하여 최적의 상태로 설정하여 듣는 재미는 오디오를 즐기는 큰 재미일 수도 있지만,
이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80년대 모든 기능을 생략하여 출시된 프리앰프들을 광고하던 시기에 톤 콘트롤을 사용하면 음질이 나빠진다는 문구도 같이 곁들여 톤 콘트롤을 생략한 이유를 정당화하던 때도 있었습니다만,
톤 콘트롤을 즐겨 사용하시는 분은 쉽게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일 것입니다.
음악을 녹음하는 과정에서는 누구라도 분명,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 기계들이나 방식등..을 연구하여 최고의 음반을 만들려고 노력하겠지만,
존재하는 모든 음반들이 명반으로 통하지는 않습니다.
녹음하는 과정에서 음향 엔지니어의 음감을 기준으로 각 악기의 밸런스가 잡히고 다듬어집니다.
이런 용도로 사용되는 스피커를 모니터스피커라합니다.
그러나 모니터스피커라도 모두 똑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설령, 청취공간이 최상의 조건이라 하여도 청취자의 취향도 작용할 것입니다.
이때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저음과 고음의 레벨을 조정하여 최적의 위치를 찾아듣는것이 어찌 음질이 나빠질 수 있는 것인지요!
음향 엔지니어가 조정하면 괜찮지만,
사용자가 조정하면 음질이 나빠진다고 하는 이 논리는 오디오마니아의 취향은 모두 잘못된 것이니 오직 음향 엔지니어가 설정해 놓은 대로 들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사용자의 청취공간이 항상 최적일 수는 없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는 저역의 부밍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주파수대역에서 붕붕거리는 이 현상은 제거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톤 콘트롤의 베이스를 조금 줄여도 이 현상은 없어집니다.
벽이 흠음재로 둘러싸인 공간은 고역의 잔향성분이 대부분 흡수되어 음이 메마르게 들립니다.
이럴때는 트레블을 조금 올리는 것으로 음의 생동감이 살아나고 화려해집니다.
이런 다양한 변화를 청취공간으로 극복하려면 많은 비용이 필요하겠지만 결과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공간으로 주파수의 변형이 근본적으로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변형된 주파수를 전기적으로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이므로 결과는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좋은 공간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콘서트홀일 것입니다.
이곳은 적절한 잔향이 있고 충분한 공간으로 저역 부밍 현상이 근본적으로 생기지 않기에 음악이 아름답게 들립니다.
톤 콘트롤 기능도 상황에 따라 필요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톤 디피트 스위치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스위치를 ON하면 톤 회로를 건너뛰어 출력되므로 회로상 없는 것과 똑같습니다.
이 스위치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취향에 맞는 음악으로 듣는 것이 오디오적 재미가 아닐까요...!
요즘 A/V를 즐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통 오디오를 즐기며 A/V를 같이 하려면 A/V프로세서에서 나온 출력을 파워앰프에 연결해야 합니다.
이때는 프리앰프가 필요없어지기에 프로세서에서 출력된 케이블을 파워앰프에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때 쏘나레 콘솔릿의 바이패스 단자에 A/V프로세서의 메인 출력 단자를 꽂아두고 전면 패널의 바이패스 스위치를 ON하는 것으로 해결됩니다.
릴덱의 음질은 매우 우수하여 릴덱을 즐기는 마니아가 많이 있습니다.
릴덱의 마니아를 위하여 모니타스위치를 마련하였습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이득을 갖는 파워앰프가 존재합니다.
파워앰프는 어느 정도의 이득을 가져야 한다는 기준이 없다보니 설계자에 따라 상황에 따라 만들어진 이득이 다양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득을 가진 파워앰프를 효과적으로 드라이브하기 위해서 출력전압을 가변할 수 있는 아우트레벨을 마련하였습니다.
음압감도가 높은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분은 낮은 이득의 프리앰프가 필요합니다.
이때 프리앰프의 이득이 높다면 진공관 고유의 화이트 노이즈로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적절히 프리앰프의 이득을 줄여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스피커의 음압감도가 83dB 정도로 낮다면 프리앰프의 출력 레벨을 최대한 높여주는 것이 스피커를 제대로 드라이브하는데 유리할 것입니다.
이렇듯 필요에 따라 출력 레벨을 조절할 수 있는 아우트 레벨 콘트롤 기능을 실장하였습니다.
이득은 0~ 15배 사이로 연속 가변됩니다.
. 쏘나레 콘솔릿 S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1. 이득: 15.6배 (0~15.6배까지 연속 가변됨)
2. 논 클립 최대 출력 전압: 32V
3. 주파수특성 (출력전압 5V일 때)
고역 상한 주파수: -3dB 50.85KHz
저역 하한 주파수: -3dB 7Hz
4. 라우드네스 콘트롤 특성
50Hz: +19dB 30Hz: +23dB
10KHz: +6dB 15kHz: +8dB
5. 톤 콘트롤 특성
TREBLE: 10kHz 기준: MAX +18dB MIN -17dB
BASS: 50Hz 기준: MAX +15dB MIN -15dB
6. 사용 진공관: ECC83S/ 12AX7 × 4개, ECC82 or ECC802/ 12AU7 × 2개,
7. 크기: W458 × H198 × D330
8. 중량: 12kg
쏘나레 콘솔릿 SE는 무귀환으로 구성되어 진공관 고유의 고조파가 감쇠되지 않아 배음이 풍성하고 온화함이 느껴지는 유려한 음이 특징입니다.
판매 가격: 620만 원
그동안 옵션으로 선택하던 호두나무 케이스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진공관 앰프 전문 제작 기업
서병익오디오 043-264-0452, 010-554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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