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진공관 DAC 메디움의 공동제작 관련 내용입니다.

진공관 DAC 메디움이 완성되었습니다. 

처음 메디움을 계획하였을 때 플레누스의 절반 가격으로 출시하겠노라고 가격을 먼저 정해놓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진행하다 보니 가격을 먼저 정해놓고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못할 것도 없지만,

엔지니어이기 이전에 마니아인 제가 만족하지 못하는 제품을 출시할 수 없는 일이기에.

욕심을 내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제 제품 카테고리에 메디움을 올려놓고 판매가격도 제시하였습니다.

시각에 따라서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일지라도 음질이나 제품의 질은 수입되는 유사한 컨셉의 제품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단지, 진공관만 꽂혀있다는 이유만으로 수천만 원이 넘는 제품도 많습니다. 

고가의 진공관 DAC 제품 중에는 OP AMP를 그대로 사용한 디지털 PCB에 진공관 버퍼만 추가하여 출시한 사례도 있더군요.

진공관 DAC가 음질적으로 돋보이는 이유는 OP AMP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는데,

이런 경우 비록 진공관을 사용하여도 음질의 향상이나 배음 생성은 전혀 안 됩니다.

진공관 증폭회로에서 증폭하는 과정에서 배음이 생성되는 것인데, 버퍼로 사용할 경우 임피던스만 변환될 뿐,

이득은 통상 0.95~ 0.99배로 항상 1보다 작습니다.

당연히 증폭 과정이 없으므로 배음의 생성도 없습니다.

메디움의 회로 구성에 대하여는 작업실에 어느 정도 소개하였으므로 기회 있을 때마다 세세히 더 소개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만,

디지털적인 싸늘함을 없애고,

온화하고 유연한 음질로 하기 위한 회로 부분에는 비용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완성된 메디움을 보시고 공동제작을 종용하시는 분이 몇 분 계십니다.

최소 10분 이상이 참여하시면 저도 무리없고 참여하시는 분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메디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공지합니다.  

*. 메디움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작업실 612번 게시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공제 명: 메디움 MEDIUM(진공관 DAC)

제품 가격: 280만 원

공제 가격: 224만 원 (m-1와 동시에 신청시 +20만 원 추가합니다.)

신청 기간: 6월 8일부터 6월 23일 저녁 12시까지

납품 기간: 7월 31일까지(상황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댓글로 신청하시고 계약금 10만 원을 입금해 주시면 됩니다.

중도금은 7월 7일까지 100만 원을 입금해 주시고,

잔금은 제품을 수령하실 때 주시면 됩니다.

제품의 인도는 신청하신 순서에 따릅니다.

댓글로 신청해 주시고 홈피 하단 우측에 있는 입금계좌로 신청금을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계좌 이체된 금액이라도 현금영수증, 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드립니다.

위의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는 잔금을 받는 시점에 합산하여 발행합니다.

준비된 디지털 PCB가 13개여서 13명 이상은 신청하실 수 없습니다.

공제특성상 참여인원이 10명이 안 되면 신청금 10만 원은 즉시 돌려 드리고 공제는 종료됩니다.

공제 기간 중에 한하여 20만원 추가시 네트워크 플레이어 M-1을 함께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방송 뿐만 아니라 외장하드를 꽂아두고 디지털 음원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음질 위주로 제작하였고,

사용방법도 간단하여 퇴근 후 M-1을 이용하여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M-1에 대하여도 함께 알아보시기를 권유합니다.  

공제 진행을 몰랐다는 분이 많으셔서 회원 모든 분에게 "공제 안내 문자"를 1회 발송하려 합니다.

회원 모든 분에게 발송하는 것이니 불편하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 번거롭더라도 꼭 수신 거부를 해주십시오.   

그렇지않으면 제가 공제할 때마다 불편하실 수 있으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