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공 오픈했습니다.

2008.12.31·by 박이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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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기념 중구난방 展 포스터


_ Minor Enjury 藝術空間

공간
공공
구멍
없음
공허
영원
Gong
사이렌소리
라운드 공
...

공은  명사로 칭 할 수 없는 공이라 명한다.
공식 명칭은 스페이스 공이라 칭하지만 Space = 공간 空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에 스페이스는 배제하고 단순히 공이라 칭한다.

공은말한다.
공은 일루전(Illusion) 즉 환상과 환영, 망각과 착각을 유발 시키거나 환각의 변별성을 몸으로 유발시키는 생리학적 의미와 환상과 착각을 눈으로 체험하게 하여 氣의 신체적 변별성을 유발 시키는 정신 분석의 두 가지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공은 예술가를 이렇게 말한다.
일루전리스트(Illusionlist)는 일루전(Illusion)과 아트(Art)의 접점을 이어주는 주술사로 생활과 인체 리듬을 동시에 만족 시키는 예술과 문화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환상과 착각을 유발시켜 시각적 신체적 생기를 유발케 하는 특출 난 능력의 소유자 즉 예술가를 지칭한다.

예술은 선험적 효과와 같은 정신적 일탈을 경험하기도 하며 레드 썬과 같은 자가 체면적인 일상적 환영을 체험하거나 기억하게 하는 보편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여기서 보편적 가치란 일반적 관념의 형식을 추구하는 것을 말하면서 동시에 환각이나 환상과 같은 보편적 체험을 말하는 것이다. 예술은 보편적 가치로 이해되는 합법적 아우라를 자가 생산해내고 그 것이 사회적으로 보편적 소통 방식으로 인식 될 때 예술이란 근엄한 단어를 명명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예술을 대형마켓의 쑈 윈도우 상품 같은 시각적 체험과 유통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것은 근본족인 경험이나 체험은 아닌 것이다. 예술 체험이란 결국 유통이나 바라봄의 경계를 허물고 환영을 경험하거나 착각을 통하여 흡수되거나 소통되는 과정에서 그 가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예술은 현실을 비꼬고 비틀기 시작하면 예술의 근본적인 아류들이 생성되기 시작하는데 이는 예술의 보편타당한 원리나 논리를 일신하게 하는 가치로 재탕된다는 것이다. 결국 예술의 가치는 몸과 마음의 환상이나 환각의 체험적 경험을 통하여 기분 좋은 착각을 유발하게 된다. 여기서 예술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를 면밀하게 살펴본다면 발설과 해소의 관계처럼 생산과 소비의 관계는 유통된다. 다시 말해서 예술가들은 현실을 발언하거나 비현실을 현실화 시티는 발설물(예술)을 토해 내는데 소비자들은 간접 경험을 통하여 환상이나 환각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자기 발언을 대변하게 되는 대상으로 예술은 소통되고 이해되는 것이다.

한동안 미술품 공동화 사업(화랑)은 미술품을 바라봄의 한계를 넘어서 소유한다는 직접적인 체험을 유발 시키는 긍정적인 유통구조를 이루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 유통구종의 맥락은 결국 경제성을 떠나 미술을 마치 전리품과 같은 자본에 투항하게 되는 환상과 착각이 철저히 배재된 껍데기 미술의 병패를 생산하게 되었다.

미술가들은 자본 논리에 휘둘리고 안착하기위해 공장의 기계처럼 모던 타임스를 외치고 있었다. 경제 공항의 시대를 뒤로하고 미술품은 자본이란 상품을 달고 활화산 같은 폭발음이 이곳저곳에서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보니 새로운 아방가르드 공간의 탄생이나 운영은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이유가 되고 만 것이다. 사회적이지 못한 아방가르드는 이제 오래된 전설이 되어버렸다.

예술가 상호협동 공간 공은 문화 공간이란 일반적 명칭이나 대안공간의 명칭을 벗어난 대안공간을 대안하는 스폰치 그룹의 심장과도 같은 상징적 공간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정체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비주류 미술과 제3시각 예술을 표방하는 작가들을 소개 발굴하는 마이너 언저리(Minor Enjury) 예술 공간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마이너의 진정한 가치는 제도권 예술을 부정하고 제도권을 조롱하는 아방가르드의 정신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더 나가서 다원적 성향의 예술 활동을 목적으로 미술/연극/음악/마임기타 장르의 다양한 시각적 신체적 체험을 목적으로 하는 예술의 가치를 정신적 영역으로의 치환을 유도하여 새로운 예술 환경을 유발시킨다.

특히 언저리 예술 즉 변방예술인 제3시각 예술은 공이 추구하는 다원적 성향의 예술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공은 자발적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작가들의 작가들을 위한 예술을 빙자한 예술가들의 언더그라운드로 예술의 비논리적, 예술의 비협조적,  예술의 비현실적 마이너리티의 전형을 추구하는 예술지상낙원이다.(박이창식)

공은 언저리 리그의 자뻑!!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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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3

  • 서병익 2009.01.02 11:36

  • 박이창식 2009.01.02 22:48

  • 서병익 2009.01.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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