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2010.10.07·by 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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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물이나 사건의 핵심을 먼저 보고 잡아내는것은 살아가면서 번거로운 수고를 덜어주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항상은 그렇게 살지 못하고 주변부터 탐색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그렇다면 인생도 포커스가 원하는곳에 맞지않고 엉뚱한곳에 맞춰져서 못쓰는 그런 사진처럼 버려져야할까요?

세월흐름이 자꾸 빨라지네요.
한때 실패와 불가능을 모르고 살았던 적도있는데 요몇년간은 좌절의 연속입니다.
사람 잘만나서..., 사람 잘못만나서... 이런 핑계를 단순히 위안삼아 읍조리며 하루를 보내기엔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것 같습니다.
가을만되면 술에 취한시간이 멀쩡한 시간보다 많아지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들강아지마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들어와서 음악을 듣다보니 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드네요.

좋은소리는 무었인지, 눈이 먼저만족해야 귀가 만족하는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어떻게 하면 더이상의 방황을 하지않고 음악생활을 할수 있을지...  앞으로도 고민해야 할것이 많이 있습니다.

당장에 만족을 못하면 다음에도 만족은 힘들것 같은데 도무지 만족이란걸 모르고 계속 귀와 눈이 가을 하늘만큼이나 높아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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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1

  • 조경상 2010.10.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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