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봄을 보았습니다.

2011.03.07·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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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씨는 유난히도 포근하여 집사람과 가까운 등산로를 찾았습니다.
아주 가까운 구룡산 등산로죠!


겨우내 운동을 못하여 그런지 숨이 많이 차더군요..!

잠시 쉬면서 나무에 달려있는 명찰을 보며 유심히 살폈지만 아직 새싹은 보이지 않았죠.



그런데 길옆에 초록빛으로 돋아난 새싹이 있었습니다.


올 봄들어 땅위에서 만나는 첫 생명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등산로 옆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담소와 더불어 운동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부지런하신 분 참 많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산을 올랐습니다!






바위길을 지나 오르다 보니 어느새 구룡산 정상입니다.
해발 163M네요..
별로 높지는 않군요.....................^^



정상에서 청주 외곽으로 둘러선 아파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청주도 도회지나 별반 다를 것이 없네요... 조금은 삭막해 보인다고 해야 할까요!!



돌아오는 길은 해가 기울어 스산한 기운이 내려 앉아 있었습니다.  



집사람 성화에 나섰던 산행이었지만 봄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 무척이나 즐겁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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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4

  • 문제완 2011.03.15 15:25

  • 서병익 2011.03.15 17:07

  • 천순용 2011.03.30 14:29

  • 서병익 2011.03.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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