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정에 관하여..

2012.01.01·by 최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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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월1일 일요일인데 출근하여 비상대기하고 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요즘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전기 사정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가 23년된(총 4,500세대, 1988년 건립) 아파트라, 전원사정이 극악합니다. B박사께서 만든 차폐트랜스를 사용중인데 트랜스 울림은 대부분 막아주지만  노이즈는 잘 걸러주지 못합니다.(스피커에 귀를 가까이 대면 별 희한한 소리가 다 납니다)
별도의 전원을 쓰는 단독주택 또는 전기사정이 좋은 곳이면 모를까, 일반 아파트 거주환경에서 전기 노이즈는 정말 피해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전기사정이 좋지 않다면 전원 케이블에 투자하지 마시고 차라리 전기의 질을 개선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보다 근본적인 개선책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파워케이블은 이마트표 제품으로도 충분합니다.)
지난번에 서 선생님께 말씀드린 AC regenerator(교류를 직류로 전환, 다시 직류를 교류로 재생산하는 방식)를 알아보았습니다. 외국 제품으로는 PS audio의 제품이 있구요, 국산으로는 반오디오의 고성능 제품들이 있습니다. 1.4킬로와트짜리가 칼리오페의 두배값에 육박하는군요...ㅎㄷㄷ 합니다....

서병익 선생님은 우리나라의 전기 질(전압변동 부분)은 비교적 괜챦다고 하십니다. 다만 아파트의 비중이 너무 높아 노이즈에는 굉장히 취약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AVR(자동전압조정장치)의 효용은 낮을 것 같고, 노이즈를 걸러주는 차폐트랜스와 노이즈 필터(또는 노이즈 필터기능이 추가된 파워케이블)는 비교적 효과가 있지만 개인환경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궁극의 오디오란 멀티앰핑과 함께 '깨끗한 전기'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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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3

  • 천순용 2012.01.02 09:22

  • 서병익 2012.01.02 10:55

  • 최경수 2012.01.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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