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실에서

2012.10.21·by 오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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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 있기도 합니다.

삼실에서 이렇게 만들며 들으며 보며 그렇게 놀다보면 하루가 금방 갑니다.

18mm두께의 일반 합판을 1M*2M로 절단하여 두드려서 소리의 울림이 가장 마음에 드는곳에

대충 구멍을 뚫어 갖고있던 영국 굳맨제조 Knight  kn-815 동축 유닛을 장착 했습니다.

평판을 바닦에 놓은 것이 아니라 공중 부양 시켰습니다.

유닛에 판때기를 매달아 유닛만 지지대에 살짝 올려 놓은 겁니다.

저거 밀어 넘어뜨리면 제법 부상의 위험 있습니다.

오늘은 부루크너 교향곡 4번과 5번을 번갈아 가며 듣습니다.

총주 때 제법 울림도 좋고 맑고 깨긋하니 그냥 들어 줄만 합니다.

그래 이 좋은 놀이개가 있어 전 너무나 좋습니다.

만들고 부수고 또 만들고....

그런 저를 바라보는 옆사람의 눈에는 참으로 한심해 보일 겁니다.

이제는 포기 한듯 합니다.

제 좌우명이 "수분지족, 지족 상락"입니다.

분수를 지키면 만족을 알게되고,

만족을 알면 항상 즐겁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잘 합니다.

그래야 즐겁기 때문 입니다.

즐거우니 행복을 느끼고 주위가 저로인해 평안 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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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2

  • 서병익 2012.10.22 09:47

  • 오근준 2012.11.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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