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음실 방문과 로샤....

2013.05.15·by 문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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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로샤가 완성됐다는 전화를받고 선생님의 작업실이자 청음실인 청주를 방문하였습니다. 약도에 나온대로 네이버 지도따라 찾아갔고 생각보다는 쉬웠으나
너무일찍 찾아가서 죄송했습니다. 그래도 반겨이 맞아주셔 고마웠습니다.^^
먼저 그간 몸고생 하시면서 만드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업실을 보고 생각보다 작은 공간의 모습에 적잔이 놀랐습니다. 이러다보니 저번같은 사고가 났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한 기존 오디오샵들의 쇼부스와 화려한 청음실 모습을 상상했으나 너무나 일상적인 모습에 마치 동네 형님댁에 놀러간 듯한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커피 한 잔을 같이하면서 이런저런 담소도 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좋았습니다 .
시간이 충분했다면 좋았겠으나 시간과 거리의 문제(대구)로 일찍 일어나야했고
토요일이라 시간을 너무뺐는것 같아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비올레타에 이어 이번에 로샤를 추가했습니다 슬림형이라 하는데 트랜스를
달았더니 무게는 절대슬림형이 아니더군요 또한 음질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오후에 집에 도착해서 앰프에 물려주고서  슈베르트와 베토벤의 소나타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크알몬드, 재니스 조플린, 로리갤러거 등등 주말에 여러장르의
음반을 들어보니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특히 고음역대에서 정말 부드럽고 투명하게 내어주는 모습에 역시나 하는 감탄을 내칠수밖에 없었고, 표현하기엔 애매하지만 시원하면서도 거침없이 쭉쭉뻗는 음질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물론 능력이 된다면 더좋은 앰프, 더좋은 상위군으로 갈수도 있겠지만 이정도면 오래도록 함께해도 될듯합니다. 많은 바꿈질을 한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포노앰프에서
로샤로  변경한건 결론적으로 현명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로샤의 가운데 녹색 다이오드...
이것을 요즘 대세인 파란색으로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슬림형 이란 표현은 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현재 선생님의 라인업에선 슬림형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절대 아닙니다.  ^^;

단촐한 저의 식구들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좋은 앰프 만들어주신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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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7

  • 우정욱 2013.05.16 00:03

  • 서병익 2013.05.16 15:09

  • 우정욱 2013.05.16 17:11

  • 서병익 2013.05.16 17:53

  • 문명언 2013.05.16 17:57

  • 우정욱 2013.05.16 18:07

  • 서병익 2013.05.16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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