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겨울이 너무 그립다...

2013.07.24·by 우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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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너무 싫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잠을 설 칠 때가 많아서 항상 머리가 무거우며
높은 온도로 인해 몸의 모든 근육이 이완되어 있어
숨쉬기 조차 힘들어 여름내내 거의 무기력증에 빠져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여름이 너무 너무 싫다.... ㅠㅠ

에어콘 바람을 쐬면 기침을 해서
집에는 에어콘도 없다.
그 때문에 찬바람이 불기 까지는 음악도 듣지를 못한다.
비올레타와 칼리오페 인티 진공관에
불이 꺼진지도 한달이 넘었다.

열어 놓은 창으로
죽어라 울어대는 매미 소리와
하루종일 창공을 휘젖고 다니는 헬리곱터 소리에
뜨거워진 마음과 살갗을 식히려 부채질만 열심히 해 댄다...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지난번 다쳤던 골반 인대가 이제는 거의 나았기에
구름이라도 끼어 조금 선선해지면 어김 없이 자전거를 타러간다.
왕복 10 Km 정도 되는 거리다.
매사에 모든것은 적당해야 좋은 것을...
운동을 너무 과하게 하는 바람에 골반인대 부상을 입었었다.



한달 가까이 집에 만 박혀 있으면서
창밖 거리를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몸을 소중히 다루어야겠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되
절대 몸을 무리하게는 하지 말아야 한다...
돈... 명예... 그 딴 것 아무 필요없다.
살아가는 동안 아프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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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4

  • 서병익 2013.07.24 15:39

  • 우정욱 2013.07.24 16:05

  • 김기득 2013.07.26 16:20

  • 우정욱 2013.07.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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