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계절이죠!
제가 산책겸 걷기 운동을 하는 코스를 소개해 올립니다... ^^
아침에 일어나면 둑방길을 따라 동네 한 바퀴 돕니다.
6월에는 둑방길 살구나무에서 열매가 참 많이도 열리고 봄이면 벚꽃도 만발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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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나치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만, 아침 운동하시는 분이 많은 곳입니다.
곳곳에 운동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부지런한 동네분들이 많이 옵니다.
조금 더 운치있고 한가롭게 걸으려
오솔길처럼 만들어 놓은 작은길로 다닙니다.
걷다보면 무궁화꽃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무궁화꽃의 종류도 다양하더군요.
얼마전 많은 분들이 모여 키 큰 풀들을 모두 베어 차에 싣고 가더군요..
용도는 알 수 없었지만, 하천 둑방이 깨끗해졌습니다.
옥화대 출신의 집사람이 그러는데, 풀 모아다가 농사할 때 쓰는 거랍니다.
그리고 이곳은 물이 많은 하천은 아닙니다.
그러나 흐르는 물은 깨끗하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하상 산책길이 있는데 그곳에서 보면 30cm 정도되는 큰 물고기 많습니다.
물이 깨끗하여 그런가 봅니다.
집사람 말로는 붕어라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잉어 같았습니다만....
오솔길같은 작은 길이 길게 이어져 마음 고요히 산책할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지...
새삼 느끼며 걷는 답니다.
이곳 정자까지 오면, 팔굽혀펴기 100번을 하고 잠시 앉아 쉽니다...^^
오늘은 하상 산책로까지는 못갔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기에 부지런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서둘러 돌아온 까닭에 많은 비를 맞지는 않았지만, 산책길을 자세히 소개해 올리려던 일이 조금은 간략화되었습니다.
나중에 은행잎이 떨어지면 황금빛 거리로 황홀해지는 산책길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길도 방향은 다르지만 저희집 근처에 있는 길이기도 합니다.
제가 사진솜씨가 부족하여 민망하지만, 너그러이 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기 좋은 요즘 여러분도 건강챙기시는 가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산책길에 아름드리 나무가 많은 것이
산책 하기에는 그저 그만 인 곳 이군요.
겨울에 눈 쌓인 모습을 상상해 보니
장관이 따로 없을 듯 합니다.
일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몸도 챙겨 주셔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