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가는 마비정 벽화마을 1.
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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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화원 근처에 아늑하고 포근한 산과 숲에 둘러 쌓인
마비정 벽화마을에 가족 나드리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30여가구가 살고있으며 담장에 그려진 그림들은
옛 스러움이 화석 처럼 묻혀 있습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승용차로 30분이면 충분한 거리 인데도 미루고 미루다가 그제서야....
서울 사시는분 남산구경 잘 안가게 되듯이 .... 비유가 되능교? ㅋㅋ
익살스러운 그림에서 어릴때 추억이 새록 새록.....
잠시나마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며 이유 없는 미소을 지어 봅니다.
여기저기 벽화가 있기는 합니다 만
처음 그려놓고 제대로 관리가 되지를 않아
지금은 오히려 흉물스럽고 지저분하기 까지 한데....
음...
여기는
TV를 통해 봤을 때 보다
사진으로 보니
훨씬 더 사실감이 있어 보이는 것이
정겹고 아름다운 곳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