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청음실
최근 저의 청음실 모습니다.
작은방에 오디오를 옮기고 룸튜닝을 하는과정이 꽤 오래걸렸습니다. 어떤일에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행착오를 겪어야하고 경험을 해야한다는걸 늘 깨닫게 됩니다. 그냥 쉽게 이루어지는건 세상에 단하나도 없다란 생각을 늘 하게 되는군요. 멀티앰핑도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보면 그리 어려운게 아니었는데 왜 그리도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는지 생각해보면 살짝 웃음이 나오게 됩니다. 시행착오의 과정도 다 재미라고 생각하면 즐거운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행착오의 과정에서 짜증도 나고 화도나고 하는것은 그만큼 내가 즐기는 마음이 되지 못한것이고 덜 성숙된 인간이 아니었나 반성을 해봅니다. 세상살이에 어떤일을 하든 어떤상황이든 절대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무한긍정으로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다져봅니다. 인생이 무한한것이 아닌데 우리는 유한한것으로 늘 착각하며 사는건 아닌지 꼭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
요즘 저는 오디오에 관련된것이라면 가급적 제가 직접 만들어 사용할려고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한것은 만들지 못하겠지만 제 손으로 할수 있는것은 무조건 제가 만들어 사용합니다. 청음실 룸튜닝에 필요한 음향판도 그렇고 장식장도 그렇고 시디장도 그렇고 모든것을 제가 직접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스피커 인클로저는 제가 직접 만들지는 않았지만 제가 직접설계를 하고 유닛도 골라서 제작했습니다. 물론 그냥 막무가내로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스피커제작에 필요한 기본적인 이론을 이해하고 만들었지요. 그래서인지 제 오디오는 정말 애착이 많이 갑니다. 따뜻한 진공관앰프에 멀티앰핑시스템으로 감상하는 음악은 어떤 하이엔드 오디오도 부럽지 않습니다. 제 자신이 남들보다 특별한 재주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남들보다 특별히 경제적으로 더 부유한것도 아니지만 하고자 하는 도전의식이 좀더 강한것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생각하는것과 생각하는것을 실천하는것은 종이한장 차이입니다. 인생이 뭐 별거 있나요 ? 하고싶은것 못하고 죽으면 왠지 죽을때 많이 후회가 될거 같아 내가 할수 있는 능력의 범위내에선 최선을 다해서 하고싶은것은 하고 죽자는게 앞으로의 제삶의 목적입니다. 여러분들도 늘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싶은것이 있으시면 꼭 도전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언제 봐도 부러움의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