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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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방문하여 그냥 냅다 가려니 뭔가 좀 섭섭해서 사진몇장 남기고 갑니다.
보통 사람들은 좋은것만 선택하려고 합니다. 일출사진을 찍고싶을때도 맑은날 골라서 갑니다. 그런데 그런맑은날엔 이런장면이 절대로 연출되지 않더군요. 이날은 새벽녘에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흐렸는데 점차 날씨가 좋아지는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새벽은 참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내더군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새벽바다의 장엄함에 감타하며 사진찍는것도 잊은채 넋놓고 감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네 삶이 너무 좋은것만 가려서 보는경향이 있는데 때론 좋지않은 상황에서 뜻하지 않는 행운(?)이 내게 주어진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면 좋은결과 행운이 온다는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추운날씨에 늘 건강하세요...^^
Comment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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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13.12.09 16:46
참 멋집니다..
바다 가까운 것에 사시니 바다는 자주 찾으시겠군요...
저를 비롯하여 우리 식구들도 바다를 좋아하지만,
바다 구경하는 것이 연례행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