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50 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2014.05.25·by 가고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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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청주 서 선생님 청음실을 다녀왔습니다.

 

KT150.jpg


 

홈페이지 작업실에 보니 KT150으로 앰프를 만드셨다기에 순식간에 호기심과 궁금증이 발동하여

마침 음악을 좋아하는 큰조카 애도 와 있기에, 서울 올라 가는 길에 같이 청주에 들러보기로 하고

급히 선생님께 청음 예약을하고서 어제 다녀 왔답니다.

여기서 출발할 때는 그다지 덥다는 것을 몰랐었는데 막상 청주에 도착을 하니 왜 그리도 더운지...

여기 진해에서는 6월 하순에나 느낄 법 한 그런 더위더군요....

 

조카 애가 지난번 오디오쇼에서 멀티앰핑 소리를 듣고서 여운이 많이 남았었던지

- 이것도 들어봐요...

- 저것도 들어봐요...

하며 허리도 안좋으신 선생님을 많이 괴롭혔었는데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일일이 셋팅해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멀티앰핑과 패시브 형식으로 번갈아 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청음실.jpg


 

특히나 토니타 (300B XLS)와 크리스틴 (KT150)을 멀티앰핑의 중고음으로 설정하여
서로 비교하여 들어본 것이 좋았다면서 은근히 제게 압박을 가하더군요.... ^^;

 

청주에서 내려오는 차 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어차피 나중에 내 오디오는 모두 이 조카 애 것이 될 것이니 멀티앰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저나 총알은 좀 도와 줄려는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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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2

  • 서병익 2014.05.26 09:16

    우 선생님.. 먼 길 오셨다 가시는 길 불편함은 없으셨는지요..
    얼른 건강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황금귀를 가진 조카분은 오디오업계로 진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예리하고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길이 멀어 많이 힘들고 불편하셨을텐데 찾아주셔서 고마웠습니다.

  • 가고지비 2014.05.26 11:20

    네...
    즐감하고 내려왔답니다.

    그나저나 제 조카 애가 젊은 나이에 너무일찍 귀가 열려
    제가 부담이 큽니다... ^^;

    아무쪼록 선생님께서도 건강관리에 좀더 신경을 쓰시어
    오랫동안 좋아하시는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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