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잘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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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 도착지에서 만난 불굴의 소나무에게,
한 수 배우며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
그 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싶어 그러지는 않았겠지만,
환경도 조건도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 듯......
윤기 있는 초록의 잎새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미지 수목원에서 만난 화사하고 예쁜 꽃들에게 매료되어 사진찍기 바빴지만,
정작 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제대로 표현한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
다양한 꽃과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어 오랜 시간 머물러 있었습니다.
집사람이 초상권 침해라고 조금 싫어합니다만,
천제연 폭포 아래입니다.
아름다운 풍광과 꽃 그리고 집사람은 많이 찍어 왔는데,
정작 제사진은 한 장도 없더군요....
큰딸이 창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호텔을 마련해 주어 휴식이 더욱 특별하였습니다....
제주에서 지낸 2박 3일과 청주 근교에 있는 청남대를 둘러보며,
그동안의 휴가 일정을 모두 마치었습니다.
힘은 조금 들었지만,
집사람과 둘이서 어울리며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던 여운이 지금도 남아 있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일정이 많이 지연되었지만, 기다려 주신 모든 분에게 고맙고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부터 부지런히 진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