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스 (BELLUS) 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텃 밭 일로

거의 매일 같이 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플레누스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어제 청주를 다녀왔습니다.

3way로 바뀐 SP-03 스피커 소리도 궁금하고

이번에 공제를 하신다는 프리앰프 벨루스 소리도 궁금하고 하여

방문 일정을 잡아놓고 보니 시간이 왜 그리도 더디 가는지... ^^;

선생님께 가져간 플레누스를 건네드리고

제 플레누스를 업그레이드 하시는 동안

청음실에 있는 신형 플레누스 MK-2 에 저의 PCFi 전용 노트북을 연결하여

평소에 즐겨 듣던 여러 장르의 음악들을 들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플레누스를 사용하면서 그 성능을 잘 알고는 있지만

디지탈 신호를 처리하는 메인 칩이 1795로 바뀌면서 소리가 어떻게 바뀔까

조금은 불안하기도 하고 궁금 하기도 했었는데.

역시나....!!!

플레누스와 견주어 볼만한 DAC는 수천만원 짜리 '에소테릭'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여기를 찾으시는 회원님들께서도 PCFi를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저처럼 노트북 들고서 청음실을 한번 방문해보시라 권해드립니다.

아마 좋은 경험이 되실겁니다. ^^,

이번에는 벨루스 소리가 궁금하여

역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앰프와 같은 앰프인

청음실에 있는 칼리오페 인티에 벨루스를 연결하여 청음을 해보았습니다.

장소와 스피커만 틀릴 뿐이지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앰프구성 그대로 연결된 상태입니다.

노트북 + 플레누스 + (벨루스) + 칼리오페 인티

벨루스를 연결했을 때 와, 칼리오페 인티로만 들었을 때 와 확연한 차이가 있더군요..

HIFI 계에서 불문율처럼 전해오는 말 중에 '소리는 나누면 나눌 수 록 더 좋아진다.' 를

여실히 증명 하였습니다.

멀티 앰핑을 준비하고 있는 저로서는 꼭..! 멀티앰핑을 해야하나 하는 갈등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소리를 소리를 들려 주더군요.

여기 선생님께는 조금 죄송한 말이겠지만...^^;;

상위 기종으로 쏘나레와 칸타레가 있는데 제 귀로는 이들과 음질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 가 없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청음실에 방문하시어 한번 들어보시면 득음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건강 문제로 매일 같이 산을 오르다가

인적이 거의 없는 곳에 우연히 좋은 터를 발견하여

산(山) 속에 텃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예전에 누군가 농사를 짖다가 버려놓은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지난 겨울 부터 열심히 개간을 하고 울타리를 쳐서 몇가지 작물을 심었는데

두더지가 땅을 마구 뒤집고 다니더니

이번에는 까치 가 방울 토마토를 몽땅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ㅠㅠ

밭 중간에는 이렇게 화초도 심어 놓았구요... ^^

또.. 연못 속에는 금붕어도 살고 있답니다.... ^^*

여기를 찾으시는 회원님들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어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음악생활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그리고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이것저것 요구 사항에도

귀찮아 하시지 않으시고 들어 주신 서선생님께도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