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익선생님의 기술칼럼을 읽다가..

2015.09.18·by 전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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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케이블에 관한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스피커 케이블 저항과 그에따른 구동에 관한 이야기가 있기에 최근 스피커의 구동에 불만이 많았던 저는 기술칼럼을 보고 바로 실행해 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기술이 없기때문에 캐이블을 자작하시는분께 의뢰를 했습니다 말씀하신 ls전자의 케이블로는 구하지 못하고 대신 까나레 동선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케이블의 약 4배의 두께와 길이도 기존것에서 50cm를 줄여서 바이어 와이어링? 으로 주문. 그리고 오늘 받아서 연결해 보았습니다. 와......제가 아직 초보자라 잘 몰랐었을수도 있었겟지만(여지껏 스피커케이블은 한개만 사용해봤습니다) 스피커케이블로 음색이 달라진다고만 생각했지 저음에서 구동력까지 달라질줄이야..... 순간 10만원으로 100만원을 번 기분이었습니다.정말정말 실행해보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기술칼럼을 잘 읽고 (아직 무슨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기는 합니다ㅠㅠ) 잘 활용해서 저만의 소리를 찾아가봐야겟네요 허허 기분좋은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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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3

  • kdj349 2015.09.18 23:12
    축하드립니다.
    말 그대로 선생님의 기술이 녹아있는 칼럼입니다.
    저도 인턴선 따라서 제작했는데 너무 좋은 것 있죠.
    단자값과 케이블 값만 있으면 성능좋은 인턴선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저도 스피커 받기 전에 케이블을 준비하려 합니다.
    70센티에 최대한 굵게...
  • 서병익 2015.09.19 09:31

    예... 전 선생님 반갑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으셨다니 축하합니다.

    그동안 몇 차례 기술칼럼을 통하여 평소 궁금히 여겼던 내용을 해소하였다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제작까지 하셨다는 글을 보니 제가 더 기쁩니다.

     

    다음에는 직접 해보시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시간은 조금 더 걸릴지라도 성공할 때까지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김 선생님께서도 인터케이블을 제작하신다 하시더니
    완성하셨군요..

    인터케이블을 만드실 정도의 솜씨라면,
    웬만한 것은 눈감고 하셔도 되겠습니다..... ^^

  • 가고지비 2015.09.19 11:51

    까나레 케이블을 선택하셨군요...

    국내 HiFi 유저들이 까나레 케이블 사용하게 된 동기는
    방송국의 야외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된 것이 계기입니다.

    까나레 스피커 케이블은 LS 케이블과 같은 굵기(예 : 12 AWG)라도
    까나레 케이블 쪽이 연심의 수 가 훨씬 적습니다.
    이유는 선재 한 가닥의 굵기가 LS 케이블보다 굵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신호를 장거리로 전송할 때 유리하기 때문이겠죠.
    그러므로 같은 조건 이라면 소리에 민감하신 분은
    저역의 밀도감에서 LS 케이블 보다 다소 떨어지는 것을 느낄겁니다.

    저도 초창기 구입한 까나레 케이블을 버리기 아까워 사용하고 있지만
    HiFi 용이 아닌 AV용으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옥션 같은 Online 쇼핑몰에 "LS산전 스피커 케이블" 로 검색해 보시면 쉽게
    구입가능하실 겁니다.

    스피커 케이블은 거리에 따른 굵기가 매우 중요하므로
    앰프와 스피커간 거리가 3m ~ 5m 정도라면 최소한 피복을 제외한
    선재의 굵기가 3.5mm 정도인 것을 사용하시면 까나레 보다 더 좋은 소리를
    접하게 되실겁니다.

    ※ 주 의

    HiFi에 사용되는 각종 선재는 짧으면 짧을 수 록 좋겠죠...

    그 중 스피커 선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살펴 보자면...


    - 앰프에서 스피커까지 거리가 오른쪽이 짧도록 (좌우 3m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디오기기 설치 환경이 부득이 오른쪽이 왼쪽보다 길어질 경우 왼쪽 케이블 길이는

      오른쪽 길이와 같도록 맞추어 줍니다.

    - 좌우 어느쪽이든지 거리가 5m를 넘어서게 되면 길이는 같고 선재 굵기는 더 굵게 사용합니다.

    - 가장 정신 건강에 좋은 방법은 Left, Right 의 길이를 같게 하는 것이 좋습다. ^^


    위 내용처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스피커는 고음유닛 보다  저음인 우퍼에서 훨씬 많은 전류를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앰프에서 스피커까지 오른쪽의 거리가 5m가 넘는 환경에서

    왼쪽 스피커가 앰프와의 거리가 가깝다고 (2m) 짧게하고

    오른 쪽에는 길게 하신 분을 제가 뵌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좌.우 스피커의 출력 레벨이 달라질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에서 우측에 저역 악기를 배치 하듯이 저역이 오른쪽 채널에 녹음된

    음악 재생 시 스피커 우측에서 나오는 저역이 약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디오기기 설치 구조상 어쩔 수 없이

    스피커 케이블 길이가 오른쪽 보다 왼쪽이 짧아질 경우

    오른쪽 케이블 길이와 같은 길이로 왼쪽 케이블 길이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선재에 작용하는 도체저항 및 직류저항값(DCR값)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제 글이 전우석 님의 HiFi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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