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과 평안(평온)함의 차이..
안녕하십니까~ 5월인데 벌써 여름이 온 듯 낮엔 많이 더워졌네요...
"서병익 오디오"를 찾으시는 분 들은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이 하실 것도
같아 충남에 출장와 저녁시간에 문득 찾아온 생각을 써 보려 합니다..
제가 LP를 다시 즐기기 시작한 것이 크리스틴과로샤를들인 2015년 쯤인데 계속
더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좋아하게 될 듯 합니다.
물론 또 다른 한편으론 PC-FI로 음악을 더 많이 편리하게 찾아 즐기고도 있지요..
더 편리하고 좋은 감상 환경을 만들어 보기 위해 여러가지 구상도 하고 있고요.
하지만.. 저는 때론 불편함이 많이 따르지만 LP가 주는 평안함도 참 좋습니다.
LP를 검색하고 직접 매장을 찾거나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판을 딱고
턴에 올려 카트리지를 내리고 볼륨과 톤을 조절해 더 평온하게 들을 수 있게 하고...
참 요즘 세상에 불편하기 짝이 없지만 그 과정의 불편함도 평안히 음악에 몸을 맞길 수
있음에 상쇄된다 여기고 있지요... 이 대목에서 저는 늘 생각합니다.!
디지털로는 왜 이렇지 못할까.? 화려한 인터페이스와 꽤 준수한 Spec.과 만듦새, 무엇보다 고 해상도
음원이 주는 매력이 상당하고 저 또한 엔지니어로써 어느정도는 그 편리에 수긍도 가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서병익 오디오 홈피의 구석 구석에는 이런 저의 고민?을 잘 설명해주는 글들이 많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서병익 오디오의 이런 멋진 기술과 함께 하시면 급변하는
기술의 홍수 (특히나 디지털 음원과 관련된..) 속에서도 방황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다이나믹하며 즐거운
음악 생활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편리함과 평안함의 차이"를 생각할 때 DAC를 빼 놓을 수 가 없지요..
이제 기술의 진보로 아날로그에 근접한 고해상도(High Resolution)를 구현해 내고 있고 5G가 도래하면서
스트리밍 환경도 더 좋아질 것이고, 하니.. 우리 음악 생활은 더 풍성하고 다양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여.. 저도 표현의 입구인 DAC를 더 잘 알기 위해 요즘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관련한 사이트들을 둘러보면 참 헷갈리고 어렵고 머리를 고단하게 합니다. ㅎㅎ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곳을 천천히 둘러보면 그 해답도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플레누스를 몇번 들어보며 늘 군침만 흘리고 있었는데 곧 합리적인 가격대의 DAC를 출시하신다 하니
정말 두근 두근 기대가 됩니다.
편리함에 평온함이 함께 있고 LP처럼 디지털음원으로도 두 세시간의 음악회를 주말마다 열 수 있을 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에고.. 이제 자야겠습니다. ㅋ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그냥 일상 속 생각을 중언하며
썼는데 함께 공감하실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PEUS 올림.
Comment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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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19.05.27 09:03
예.... 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대의 진공관 DAC 메디움으로 절묘한 조화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