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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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가입한 정이시돌입니다.
서병익님이 지으신 '진공관 소리의 빛' 을 보고 이 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진공관 라디오를 꾸며 본지가 어언 60 여년이 된 것 같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동인천역 근처 전파상에서 진공관, 저항, 콘텐서, 샤시 등을 구입해서
선배님의 조언을 받아가며 3극 진공관을 만들어 라디오를 수신한 적이 있지요.
소리가 난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지요.
메킨토시 7270파워앰프, C34콘트롤센터, 마란츠 2000튜너, 캠브리지 CD플레이어, 엠파이어 208 턴테이블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내 딴에는 소리가 좋다고 들었는데, 어느 기회에 지인 집에서 진공관 앰프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듣고 황홀경에 빠졌지요. 우물 안 개구리가 막 세상 밖을 나왔다고나 할까! ㅎ ㅎ
그 때부터 도대체 진공관앰프가 어떻길래 이런 소리를 재현하는가? 하고 궁금해서 서병익님의 홈페이지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곳에서 기초 공부를 하며 아날로그 음악에 발을 들여 놓을까 합니다.
Comment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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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20.05.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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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시돌 2020.05.14 18:10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한 배에 탄, 선장님을 제대로 만났다는 느낌입니다.
어제도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듯 홈페이지 구석구석 탐색하며 신기한 기기들을 구경했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진공관의 따뜻한 불빛과 아름다운 소리를 가까이 할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 날을 위해 아기 걸음처럼 한발자국씩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병익 2020.05.14 18:54예....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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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지비 2020.05.14 22:23참소리의 세상에 발을 들이 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소장하시고 계신 기기들도 결코 빠지지가 않으신데도 진공관 소리에 매료되셨나 봅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찾아오신 겁니다. ^^*
정선생님의 음악생활이 한층더 업그레이드 되실겁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
정이시돌 2020.05.15 08:48환영하여 주신 가고지비님, 감사합니다.
십 여년 전에 허접한 오디오에서 지인으로 부터 물려 받은 메킨토시 소리를 들었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세월 때문인가요 아니면 귀 때문인가, 진공관 소리를 접하고서부터
아! 바로 이 소리야!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지인이 저에게 '그러다간 장비병에 걸린다.'고요. ㅎ ㅎ
장비병도 경제적 여력이 뒤비침 돼야겠지요. 차근차근 한 계단씩 기초적인 진공관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예... 정 선생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서류떼어 오는 일로 외근을 하여 이제야 글을 보았습니다....
진공관 앰프의 소리에 매혹되셨다니 이제 한배 타신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입인사까지 하시는데...
아무도 반갑게 맞이하지 않으시는군요.... ㅠㅠ
그래도 저는 환영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