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서병익오디오의 홈피는 웬지 기술집약적 자료들로 차있는 듯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대표님께서 개방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날씨가 청명한 오늘, 식사를 마치고 긴 의자에 몸을 누이고 커피와 책을 놓고 이제 청음할 음원을 찾습니다.
혼자있을 때면 아무래도 솔로연주곡을 주로 듣게 되는데 오늘은 2중주 연주를 들어보려합니다.
Schubert for Two
길 샤함(바이올리니스트)
외란 쇨셔(기타리스트)
제가 좋아하는 슈베르트의 곡은 일반대중을 위한 극장이나 콘서트 홀에서 연주하는 곡보단 이 곡처럼 귀족의 응접실에서 연주되는 좀 단순하고 간결한 곡인데요.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의 연주는 감성의 골을 저 아래로부터 그 위까지 걸림없이 이끌어주는 연주라서 자는 항상 높이 평가합니다.
늦은밤, 길게 드리운 커튼 옆 작은 공간에 몸을 뉘이고도 온 세상 모든것을 잊게만드는 화려한 바이올린의 선율을 내몸에 가득품고 행복한 잠자리에 들게 만드는 아름다운 연주자입니다.
기타리스트인 외란 쇨셔는 1980년엔 프랑스파리에서 열린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게 되는데요. 기악곡들을 기타연주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하는 소리에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도전을 받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카리나로 펀곡된 곡들을 연주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려면 방해받지 않는 전원주택으로 가야하는데...ㅎㅎ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신 음원이지만
Paganini for Two와 더불어 길 샤함의 연주음원을 좋아하기에 오늘 짧게 소개해드립니다.
함께 즐음하시는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Comment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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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20.05.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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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소스2 2020.05.23 16:41그러면 제가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드리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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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20.05.23 17:21예... 선생님
시간되실 때 리핑하여 파일로 보내 주세요.....
그럼 잘 듣겠습니다....^^
많이 바쁘신 것을 알고 있으니 천천히 주셔도 고맙습니다.... 내년에 주셔도 기쁘게 받겠습니다....^^ -
mosaic 2022.04.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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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구 2020.05.23 22:15
요즘 1일 1댓글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중입니다.ㅎㅎ
저도 파가니니 포투는 있는데 슈베르트 포투는 없네요.
잘 녹음된 기타곡을 칼리오페 파워앰프로 듣고 있노라면 정말 행복합니다. ^^
기타와 바이올린이 어울러지는 화음이 생각이나 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신 음반을 구매하려다 보니
Schubert for Two
길 샤함(바이올리니스트)
외란 쇨셔(기타리스트)
이제 안 파나 봅니다.....^^
모두 품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