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QA 음원의 불편한 진실...

2021.06.15·by 가고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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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때 DSD 음원이 광풍처럼 하이파이계에 몰아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PCM이 음질면에서 DSD 못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뭐... 아직도 DSD음원만 고집하시는 분도 있으시니 개인의 취향이라 생각합니다.

 

  그 때와 비슷하게

요즘은 인터넷을 통한 음원 스트리밍 경쟁이 치열한것이 사실입니다.

이 세상 모든 음악의 방대한 음원을 무기로 내세워

서로의 음원이 음질이 좋다고들 광고를 하며

음악을 즐기는 이 들을 유혹하고 있지요.

하지만 이 것은 어디 까지나 스트리밍 업체측의 주장일뿐.

실제로 음원을 스트리밍하여 들어보면 광고 내용과 많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최근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즐기는 분들 사이에

MQA 음원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진실은 누군가에 의해 밝혀지기 마련이겠지요.

MQA에 대한 불편한 진실 하나를 아래에 링크해봅니다.

 

☞ : https://youtu.be/pRjsu9-Vznc

 

MQA 원본.JPG

 

번역을 해보면...

- MQA는 원본 샘플 래이트에 관계없이 무손실이 아닙니다.

- 대부분의 MQA는 44.1khz의 원본에서 제공되며, 어떠한 고주파 콘텐츠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MQA는 아무것도 복원하지 않습니다.

- 원본에 초음파영역이 있는 경우, MQA는 통상 이 영역을 가청 대역으로 끌어내립니다.

- MQA는 고주파영역을 복원하지만, 노이즈와  들을 수 없는 부분도 추가하고 다이나믹 레인지를 줄입니다.

- 원본 음원이 16bit / 44.1khz 인 모든 트랙에 대해 Tidal은 더 이상 무손실 FLAC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원본 음원'과 '하이파이'는 모두 동일합니다. 원본이 24 비트이거나 또는 44.1khz가 아닌 트랙의 경우,

 비트심도가 잘리거나 리샘플링되어 무손실이 아닙니다. (bit depth : 소리의 크고 작음을 결정한다.)

- MQA '인증'은 원래 음원인 16 비트 44.1khz보다 높을 경우 파일의 무결성 및 변환부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작금의 지구촌 네트워크 상태와 성능으로 볼 때

어떠한 가공도(Encoding/Decoding) 거치지 않은 실시간 무손실 음원 전송은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즐기는데 있어 음질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겠죠..!!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궁극의 목적은 음원의 다양함에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어떠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음원을 즐길지 선택은 각자의 몫이고

이 또한 취밋거리이다 보니 좋고 나쁨을 논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스트리밍 음원이 어떻게 서비스 되고 있는지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MQA 음원에 대한 또 다른 정보가 되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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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7

  • 서병익 2021.06.15 17:19

    예... 선생님

    요즘 한창 바쁘실 때인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번역까지 해주셨군요....

    오디오 마니아라면 참고해 둘 만한 좋은 글이군요...

     

    고맙습니다.

     

  • 가고지비 2021.06.17 10:54

    선생님 건강히 잘 지내시죠~ ^^/

     

    저도 가끔씩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라디오 듣듯이 음악을 듣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원 재생시 표시되는 정보가 스트리밍 업체측 주장내용과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한마디로 뻥~~~ 치고 있는거죠...

    이 사정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같더군요.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MQA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 정보를 여기 회원분들과 공유하고자 올려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코로나가 빨리 없어지기를 바래봅니다. ^^/

  • 서병익 2021.06.17 16:31
    예... 선생님도 항상 건강하시고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구름나라 2021.07.03 23:55
    Mqa에 대한 논란을 정리 해 보겠습니다.
    1. Mqa lossless
    Mqa는 분명 손실 압축파일 이며 mqa lossless 라고 광고 하다. 슬쩍 빼버린건 문제가 있다.

    2. Orijinal mastering recording to home
    Mqa 홈페이지에 써있는 이 문구는 mqa디코딩된 과정에서 손실 파일 로 변환 되기에 제적자가 타이달에 제공한 24 48이든 16 44든 마스터링 원본의 소리를 들을수 없다.
    단 mqa 시디 로 판매 되는것들은 음원 제작자가 마스터링 파일과 mqa 파일 디코딩된 결과물을 비교해서 제작했다면 어느정도 인정된다.

    3. Mqa is better than lossless
    Mqa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문구는 음원 제작자의 마스터링 원본의 digital blur를 제거해서 손실파일로 mqa코덱이 인위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제작자가 최종 결과물에 직접 관여 하지 않으므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음원마다 digital blur 제거 결과물이 다를수 있다..

    4. Mqa는 좋은 스트리밍 테크 놀러지인가.,?
    일단 손실 파일 이지만 대용량의 원본 파일을 mp3보다는 적은 손실률로 압축 디코딩 해주고 음질 보정 까지 해주는 컨셉은 하이 테크 기술일 가능성이 크다.하지만 ai 기술이 더 발달 하기 전 까지 갈길이 멀다

    감사 합니다.
  • 가고지비 2021.07.04 11:4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wav음원 또는 DSD음원을 아무런 가공없이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바로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아직은 그런 단계까지는 기술이 되지를 않기에 음질 보다는
    장르와 음원 수의 다양함에 만족을 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한참 스포티파이 광고가 많이 나오더군요.
    스마트기기의 발전과 함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한 모양입니다.

     

    어차피 압축된 음원파일을 디코딩을 거쳐 재생을 해야 한다면
    음질을 논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음원을 전송 받아야 한다면
    끊김없는 안정적인 수신이 우선이라 생각하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가 어떤 방식의 음원 파일을 제공하는냐도 중요하겠지만
    얼마나 많은 음원수를 제공하고 있는지, 또 서버가 어디에서 얼마큼의 용량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지 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봅니다.

     

  • 구름나라 2021.07.04 14:54

    네 현재의 기술로는 수많은 사용자가 동시접속해서 대용량의 wav,dsd 파일같은 무손실 무압축 파일을 실시간스트리밍 한다는건 불가능하고 flac 같은 무손실 압축 파일들도 실시간 디코딩 플레이 하는데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mqa측은 손실파일을 무손실이라고 허위 광고를 하다가 현재는 It is better than lossless 라고 한술 더떠서 광고하는 중이니 좀 신뢰가 안가긴 하네요..어짜피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flac 과 mp3 256kbps 이상 파일의 음질을 구분못한다고 하니 mqa의 음질도 전혀 실체가 어떤건지는 불명확합니다. 알려진건 손실 압축파일이라는 것일뿐 

    언폴딩된 mqa 음원이 mp3 보다 음질이 좋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고요..

    스트리밍 업체들의 음질 광고는 아직까지는 큰의미가 없고 음원수나 서버 접속 쾌적함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될거도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 calebi 2021.09.02 09:55

    좋은정보 큰도움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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