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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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엊그제 가입한 새내기 오린이입니다.
사실은, 40년 전 세운상가 기웃거리며 오디오 부품들을 모아다가, 유성펜으로 그려 만든 pcb에 붙이고, 알맹이 카세트 데크에 중고 스피커 두 알로 ABBA를 듣던 게 제 오디오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30년 전부터 진공관 앰프를 만들어 보겠다고 벼르기만 하다가...
재작년에 30년 전 직장 후배를 꼬드겨 일을 벌였습니다.
30년 묵은 6C33B 4알을 OTL로 구성...
바이어스 조정 프로그램까지 탑재.
출력은 채널당 30W 정도 나옵니다.
여기에 스피커를 KEF Ref01을 물리니 소리는 맑으나 너무 심심합니다.
해서 뭔가 예쁜 색을 입혀줄 프리앰프와 스피커를 찾던 중에,
이 곳의 명성을 듣고 들어와 보니... 제가 꿈꾸던 앰프와 스피커가 똭~
게시판의 사용후기와 기술칼럼을 모두 꼼꼼히 읽어본 후엔 이 곳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신뢰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프리앰프 공제할 날만 기다리며 이 곳을 찾는 것이 저의 일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듯... 저의 풍성한 오디오 생활을 기대해 봅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예...^^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