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20W+20W EL84 파라렐 푸시풀 인티앰프 델리카투스 파라렐
델리카투스 새로운 버전 파라렐입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은 EL84를 파라렐 푸시풀로 구동하여 A급으로 20W+20W를 뽑고 있습니다.
이런 형식의 앰프를 PPP 방식이라고도 하는데 파라렐 푸시풀 방식의 앰프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델리카투스는 2009년에 출시한 이후 꾸준히 개선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메인 오디오로 사용하고 계실 정도로 매력적인 음질을 가졌지만,
근래 스피커의 낮은 음압 감도로 인하여 출력에 아쉬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진공관 앰프로 10W이면 반도체 앰프 100W에 버금가는 음감이 나오므로 작은 출력이라 할 수 없으나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기존 델리카투스 GE가 갖는 음질과 안정성 등... 을 그대로 유지한 채 출력을 두 배로 올린 PPP 방식의 델리카투스 파라렐을 출시하였습니다.
모델명은 기존 델리카투스와 구분하기 위해 델리카투스 파라렐로 합니다.
만약,
델리카투스 파라렐 버전이 높은 출력만이 목표였다면 34W+34W의 출력을 뽑는 앰프로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델리카투스의 설계 목표는 고음질이므로 A급으로 구동하여 기존 델리카투스 GE의 두 배인 20W+20W로 만족하였습니다.
여유 있는 전류 용량의 전원 트랜스와 정전압 전원으로 구동되는 델리카투스 파라렐 전원부는 명료성이 높으면서도 탄력 있는 저음으로 되는 에너지 공급원입니다.
혹시라도 오래전에 제작된 빈티지 기기에서 쿵쿵하며 저음이 구동될 때 파이롯트 램프가 껌벅껌벅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전원부의 전류 용량이 부족하여 그런 것인데 이런 상태라면 명료성 있고 탄력 있는 저음이 나올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빈티지 기기의 저음이 풀어지는 것은 전원부의 전류 용량 부족에 기인합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 버전은
기존 델리카투스 GE에서 EL84가 4개 더 추가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출력은 두 배 더 증가하지만, 전류도 두 배 더 증가합니다.
이렇게 출력이 높아질수록 전원부의 중요성도 같이 높아집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 버전은 정전압 전원부로 구성하였습니다.
정전압이란
인입되는 AC 전압이 변화하여도 전원부에서 출력되는 전압은 변화하지 않는 전원부를 의미합니다.
모든 앰프는 출력이 증가할수록 B+ 전원 전압이 낮아집니다.
여유 있는 용량의 전원부를 탑재한 앰프의 전압 변동률은 낮지만, 전원부의 용량이 부족할 경우, 낮아지는 전압의 폭이 커집니다.
앰프에서 전류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순간이 저음을 내고 있을 때입니다.
이때 전원부의 전류 용량이 작으면 탄탄한 저음으로 될 수 없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A급 앰프는 무신호 시와 대출력 시에도 전류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본래,
A급의 정의는 최대 전류의 1/2를 상시 흘려두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전류를 상시 흘려야 하므로
충분한 용량의 전원 트랜스와
충분한 용량의 평활회로가 필요하며 더 나아가 정전압으로 구성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 버전은 고음질 고성능이 설계 목표이므로 물량 투자를 충분히 하여
정전압 전원부를 탑재하였습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좌측 노브는 입력 선택 셀렉타입니다.
일본의 세이덴 사 제품이며 은도금 위에 금도금한 접점을 사용하여 장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작동 감촉이 좋아 채택하였습니다.
우측 노브는 알프스 사의 블루벨벳 제품으로 중후한 작동 감촉과 함께 연동 오차가 적어 채택하였습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을 전면에서 보면 진공관으로 숲을 이루었습니다.
진공관이 증가하였으므로 기존 델리카투스보다 깊이가 더 커졌으며 새로운 디자인의 그릴도 준비하였습니다.
.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전기적 제원
1. 실효출력: 20W + 20W
2. 형식: EL84 A급 PPP 방식의 인티앰프
3. 주파수특성: 3W 출력 시
하한 주파수: -3dB 6Hz
상한 주파수: -3dB 53.36kHz
4. 이득(GAIN): 220배
5. 사용 진공관: EL84/ 6BQ5 × 8, ECC83S/ 12AX7 × 1, ECC82/ 12AU7 × 2
6. 크기: W390 H175 D315
7. 무게: 15.7Kg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내부 사진입니다.
진공관이 증가한 만큼 내부 부품도 증가하였습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제작되는 델리카투스 파라렐 버전은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실현하였습니다.
특히, 하드와이어링 방식은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최상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하드와이어링 방식은 누가 어떻게 제작하였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양산형 앰프에서는 하드와이어링 방식을 채용할 수 없다는 내용을 갖고 있습니다.
하드와어링 방식으로 제대로 제작된 진공관 앰프를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PCB로 제작된 진공관 앰프에는 음질적으로 만족하지 못하실 겁니다.
좌측부터 LINE 1, LINE 2, CD, TUNER 순으로 RCA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4옴과 8옴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6옴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분은 4옴 단자에 연결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6옴 스피커는 어디에 연결하여도 소리는 잘 납니다.
그러나 임피던스 부정합으로 인하여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 손실은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4옴 단자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6옴 스피커를 4옴 단자에 연결하면 임피던스 부정합으로 인한 어느 정도의 손실은 발생하지만,
음질의 손실은 전혀 발생하지 않으므로 그 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하판을 체결한 사진입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받침대는 45mm 통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한 후 실리콘 고무를 덧대어 완성하여 튼튼하고 음질 향상을 위해 별도의 오디오 인슐레이터를 구입하지 않으셔도 될 정도입니다.
델리카투스를 사용하시는 환경이 모두 다르기에 명확한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델리카투스 GE와 파라렐을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소장하고 계신 스피커의 음압감도가 90dB 이상일 때는 델리카투스 GE의 10W 출력으로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나 음압감도 86~88dB 정도의 저 음압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20W 정도의 출력을 추천합니다.
진공관으로 20W+20W 출력이라면 출력이 작아 스피커를 바꾸시는 일은 없으실 겁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음질은 공간을 가득 채우는 유려한 배음과 함께 결코 쏘지 않는 유연한 고음이 그려내는 화려한 고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음의 매혹적인 음색으로 소문난 EL84를 채용하여 14년이란 세월로 갈고닦은 음색이라 이미 수많은 정평이 있기에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만,
앰프란 스피커를 통하여 음악을 그리는 도구라 생각합니다.
부드럽게 음악을 그려내는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나긋나긋한 음질은 일상의 피곤함을 이완합니다.
판매 가격: 290만 원
그릴 별도 판매: 15만원
(5052 3t 알루미늄 판재를 가공한 후 무광 실버 색상으로 아노다이징하였습니다.)
. 그릴은 파라렐 버전을 비롯하여
구형 및 신형 등..... 모든 델리카투스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 델리카투스를 사용하시는 분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진공관 앰프 전문 제작 기업
서병익오디오 043-264-0452, 010-554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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