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와 TCV 그리고 벨루스 XE

 

 

 

유니크 3대와 TCV 1대입니다.

직접 받기로 하신 분이 계시어 오늘 3대를 로젠택배로 발송하였습니다.

 

 

프리앰프 3종 납품을 시작한 후 오늘 발송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마음을 헤아려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여 꼼꼼히 제작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실 분 성함입니다.

김*성 선생님 TCV

전*진 선생님 유니크

김*환 선생님 유니크

한*남 선생님 유니크 이렇게 4분입니다.

 

 

 

그동안 기기를 납품하는 날마다 회로 소개 및 다양한 내용을 말씀드렸으므로 오늘은 간략히 소개합니다.

 

 

 

 

 

전면판의 아날로그 지침의 용도에 대해 질문하신 분이 많으셨습니다.  

 

아날로그 전압 메타는 처음에는 명확한 용도가 있었습니다.

정류관 EZ81의 에미션 감퇴를 감시하는 용도였고 정류관은 사용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주 조금씩 정류된 전압이 낮아지는데 소리로 구분하여 정류관 교체 시기를 알 수는 없습니다.

 

정류관의 수명이 다하여 전압이 점점 낮아지면 메타의 지침도 낮아질 것입니다. 

즉, 정류관 에미션 감퇴를 감시하는 용도였지만,

이제 모든 프리앰프 및 소스 기기에도 정류관을 사용하지 않기에 아날로그 기기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그동안 몇 번 

TCV의 톤 디피트 셀렉타는 처음 전원을 켜고 전기적으로 안정되기 전에는 클릭음이 발생된다고 안내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클릭음이 나는 이유는 회로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유니크를 비롯하여 벨루스 XE 그리고 TCV도 마찬가지이지만, 반도체 앰프와 매칭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매우 낮은 출력임피던스를 갖도록 회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커플링 콘덴서의 용량이 커졌고 그로 인해 콘덴서에 충방전되는 과정에 클릭 음이 나옵니다. 

 

 

 

 

벨루스 XE나 유니크는 같은 원리로 같은 용량의 콘덴서를 사용하지만,

톤 디피트 스위치가 없으니 클릭음이 나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전기적으로 안정되면 이런 류의 클릭 음은 나오지 않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난번에 충분히 안내 말씀드렸다고 생각하였는데 부족하였나 봅니다. 

 

 

중요한 것은 고장이 아니니 마음 편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신경 쓰이면 전기적으로 안정된 이후(3~5분 후) 셀렉타 스위치를 조작해 주세요.

 

 

톤 디피트 셀렉타 스위치를 ON 하면 약 1.5dB 정도 이득이 증가하여 소리가 조금 커집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톤 컨트롤 회로가 동작하면 약 1.5dB 정도의 레벨 손실이 발생하여 그렇습니다. 

이런 손실을 삽입 손실이라 하는데 

톤 디피트 스위치를 ON 하면 음악신호가 톤 컨트롤 회로를 우회하여 출력되므로 삽입 손실이 사라져 약 1.5dB만큼 소리가 커지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에 신경 한번 안 쓰시는 분도 계시지만,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을 위해 안내 말씀드렸습니다.  

 

 

 

 

 

 

. 유니크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톤 컨트롤 기능을 실장한 무귀환 고음질 프리앰프

1. 이득: 12배

2. 주파수 특성 (출력전압 5V일 때) 

고역 상한 주파수: -3dB 45.25kHz

저역 하한 주파수: -3dB 5Hz

3. 톤 컨트롤 특성

TREBLE: 10kHz: MAX +18dB MIN -17dB

BASS: 50Hz: MAX +15dB MIN -15dB

4. 논 클리핑 출력 전압: 51V

5. 사용 진공관: 소신호 증폭관 ECC82/ 12AU7 × 4개, 

6. 입력: 언 밸런스 4 계통

7. 출력: 언 밸런스 2 계통

8. 크기: W390 × D370(단자류 포함) × H93mm

 

 

 

. TCV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디피트 기능이 있는 LUX형의 톤 컨트롤러

1. 삽입 손실: -1.5dB

2. 주파수 특성 (출력전압 5V일 때) 

고역 상한 주파수: -3dB 75.41kHz

저역 하한 주파수: -3dB 5Hz

3. 톤 컨트롤 특성

TREBLE: 10kHz: MAX +18dB MIN -17dB

BASS: 50Hz: MAX +15dB MIN -15dB

4. 논 클리핑 출력 전압: 51V

5. 사용 진공관: 소신호 증폭관 ECC82/ 12AU7 × 4개, 

6. 크기: W390 × D370(단자류 포함) × H93mm

 

 

 

. 벨루스 X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디퍼런셜 기반의 고음질 무귀환 프리앰프

1. 이득: 9배
2. 주파수 특성: 출력 5V시 -3dB
고역 상한 주파수: 59.5kHz
저역 하한 주파수: 6.0Hz
3. 논 클립 최대 출력 전압: 51V

4. 사용 진공관: 12AY7/ 6072 × 2개,   ECC82/ 12AU7 × 2개
5. 입력: 언밸런스 4 계통

6. 출력: 언밸런스 2 계통

7. 크기: W390 × D370(단자류 포함) × H93mm

8.  무게: 7.7kg

 

 

 

 

유니크의 내부가 잘 보이도록 찍은 사진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잔고장이 없을 뿐 아니라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제품은 24개월 무상 AS를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로 고장으로 AS 하는 일이 드문 이유가 하드와이어링 배선에 있습니다.

 

 

전자기기가 고장 나는 사례는 부품 불량 또는

납땜의 불량(냉땜)으로 발생하는데 하드와이어링 방식의 특성상 냉땜으로 인한 고장이 없으며 초기 품질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경년변화가 적은 고급 부품을 사용하므로 부품으로 인한 고장도 매우 적습니다.

 

이런 이유로 대를 물려 쓰는 기기를 제작한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유니크의 후면입니다.

 

 

 

좌측에는 4 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는 RCA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두 조의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 AC 인렛 단자의 하단에는 예비용 퓨즈가 들어있습니다.

퓨즈가 끊어졌을 때 뽑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AC 코드를 뽑은 후 작은 드라이버를 홈에 넣고 젓히면 예비용 휴즈 홀더를 뽑을 수 있습니다.

퓨즈 교환하는 방법을 모르실 때는 언제든지 전화주십시오.

 

 

 

 

 

 

좌측의 노브는 입력을 선택할 수 있는 셀렉타입니다.

그 옆에는 베이스 컨트롤 노브입니다. 

 

입력 선택 셀렉타는 일본의 세이덴 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 도금된 베이스 위에 금도금한 접점을 사용하여 접점이 우수하고 작동 감촉이 경쾌하여 채용하였습니다. 

 

베이스 컨트롤에는 일본 토코스 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완전히 밀봉되어 먼지 유입으로 인한 접점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촤측 노브는 트레블 컨트롤입니다.

베이스와 마찬가지로 토코스 사 제품입니다.

 

우측에 있는 노브는 음량조절 노브입니다.

일본 알프스 사의 블루벨벳 제품입니다.

 

연동 오차가 적고 감촉이 중후하여 선택하였습니다.

 

 

 

유니크의 전체적인 후면입니다.

 

 

 

 

유니크를 비롯하여 벨루스 XE 또는 TCV는 무귀환 증폭기로 구성되어 유려한 배음이 공간을 가득 채우는 부드러운 음색입니다.

 

 3기종 모두 MOS FET로 구동되는 리플 필터를 적용하여 매우 높은 S/N 비를 실현하였습니다.

 

사영하시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시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십시오.

다만, 문자로 문의하는 일은 없으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피해가 될까.... 하는 세심한 배려의 마음으로 전화 못 주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괜찮습니다.

언제든지 마음 편히 전화주십시오.

 

늦은시간이어도 통화 괜찮으니 설치하시다 어려운 점이 있으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전화 주십시오.

 

여러분의 배려로 무사히 프리 3종 공동제작이 끝났음을 알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