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누스 MK5

 

 

 

 

디지털 음원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여 PCM 32bit/192KHz 음원에 DSD 128 음원까지 각각의 음질적 특성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DSD 음원도 지금은 128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파일 크기의 문제로 얼마나 일반화 될 것인가! 는 알 수 없지만, 하드웨어 쪽이라면 당연히 수용해야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PCM도 32bit에 192kHz가 주력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DSD와의 경쟁에서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 사뭇 궁금합니다.
플레누스 MK4를 통하여 DSD 128 음원과 PCM 32bit/192KHz 음원을 번갈아 들어 보니 우월을 가리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초고가의 DAC들이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디지털 음원 신호를 가공하여 수준 높은 아날로그 신호를 확보한 후, 그 이후의 아날로그 단을 연산용 IC인 OP AMP로 마무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디지털 전문가에 의해 마무리되는 디지털 음원 기기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고품위의 디지털 신호를 가공하여 좋은 수준의 아날로그 신호를 뽑아낸다 하더라도 결국, 아날로그 파트에 의하여 음질이 결정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디지털회로에서 주로 사용하는 OP AMP는, +- 15V의 전원 전압을 연결하고 이득 설정만 하면 원하는 증폭 작용을 수행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OP AMP는 아날로그 기술인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몇 가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말씀드리려면 글이 너무 장황해지어 이곳에서는 생략합니다만, 작업실에서 DAC, 또는 플레누스로 검색하시면 충분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플레누스에는 OP AMP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으며, 진공관으로 구성된 NON NFB방식의 아날로그 증폭단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회로는 선형특성이 우수한 쌍3극 드라이브 증폭관인 ECC99를 채용하여 무귀환 증폭회로로 배음이 유려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특별한 아날로그 증폭회로는 논클립 출력전압 54V를 얻고 있습니다.

CD 음원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120~130dB라고 합니다.
그러나 DAC의 아날로그 출력단 회로에서 충분한 논클립 전압을 확보하지 못하면 다이나믹 레인지 130dB는 의미 없는 수치일 뿐입니다.

OP AMP를 사용한 아날로그단의 논클립 전압은 9.2V입니다.
음악신호를 전기신호로 환산하면, 0V에서 9.2V까지 스윙하며 음악신호를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플레누스 MK5의 논클립 전압 54V는 0V에서 54V까지 스윙하며 음악 신호를 재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이나믹 레인지의 변화가 OP AMP를 사용한 9.2V에 비해 5.87배 더 큽니다.

이런 특징은 다이나믹 레인지가 돋보이는 오페라나, 충격음의 사실감을 중시하는 재즈에서 더욱 돋보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 배선으로 잔고장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대를 물려 사용하는 앰프를 제작한다는 마음으로 튼튼하게 제작되고 있습니다.

오디오 기기는 아무리 튼튼하여도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대를 물려 사용한다는 의미는 대를 물려 사용하고 싶을 정도의 음질이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플레누스 MK5의 음질은 디지털 음원의 음질에서 배음이 느껴질 정도의 아날로그적인 음질입니다.
요즘에는 많은 음향기기들이 디지털 출력단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황중계를 하는 티비 프로그램은 좋은 음악 소스일 때도 있습니다.
큰 화면과 함께 생동감 있는 음악을 듣는다면, 로열석이 부럽지 않을 것입니다.

LP를 주로 듣던 시절에는 누가 어느 정도의 포노앰프를 소장하고 있는가! 가 시스템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되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누가 어느 정도의 DAC를 사용하고 있는가! 가 전체적인 시스템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서병익오디오의 DAC 제품인 플레누스와 메디움에는 

반도체회로 설계 회사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계열사 버브라운에서 출시한 PCM 1795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PCM 1795는

DSD 128MHz와 PCM 32bit/192kHz까지 지원합니다.

 

부가적으로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해 클락 주파수를 안정화하는 회로를 추가하여 클락 주파수를 TCXO 5ppm 오차로 유지합니다. 

 

 

디지털 부 제원

 

 

 

아날로그 부 제원

 

 

 

 

 

 

플레누스 MK5의 음질은 유연하고 나긋나긋하여 디지털 음원이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온화함 속에 공간을 가득 채우는 풍성한 배음이 LP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들려오는 음악에서 아날로그 느낌의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흔히, 디지털 음악은 두 시간 이상 들으면 피곤하다고 하는데 플레누스 MK5는 온종일 음악을 들어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양자화 노이즈가 완벽하게 제거되어 그런 것인데 이 내용은 조금 복잡하여 지금 소개하기 어렵지만, 기기가 완성된 후 소개할 때면 반복하여 말씀드렸기에 작업실에서 메디움이나 플레누스로 검색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플레누스 MK5의 아날로그 단에 공급하는 B+ 전원 전압은 FET로 구성된 리플필터를 적용하여 배터리 수준의 질 좋은 DC를 확보하여 높은 S/N비를 실현하였습니다.
디지털 단에 공급하는 전원은 충분한 전류 용량을 가진 트랜스를 사용함과 동시에 두 조의 정전압 IC로 전류를 나누어 공급함으로써 하루 종일 연속 동작에서도 히트씽크에 열이 전혀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안정된 디지털 전원단을 구성하였습니다.

현재의 디지털 음원기술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평준화되었지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더 발전할 지 그 향방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플레누스를 구입하신 분은 향후,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경우, 실비로 디지털 PCB를 교체하는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플레누스를 선택하시면, 새로운 디지털 음원기술이 출현하였다고 DAC를 바꾸어야 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윈도우용 USB 드라이버 다운로드

 

* 맥 사용자는 드라이버 다운로드 없이 바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