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형 등화방식의 포노앰프 TCR 플래티늄

LP 레코드에 음악을 기록할 때는 저음은 줄이고 고음은 강조하여 정진폭으로 녹음합니다.

저음으로 갈수록 진폭이 커지는 것을 일정하게 제한하여 직경 30cm의 한정된 면적 안에 더 많은 음악 신호를 넣고, 고음으로 갈수록 진폭이 작아져 S/N 비(신호대 잡음 비)가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1kHz를 기준으로 저음과 고음을 어느 정도로 줄이고 늘릴 것인가..! 는 각 제조사에서 정한 기준을 사용하였는데,
그 당시 앰프 제조사는 모든 LP를 재생할 수 있도록 각 레코드 제작사에서 사용하는 등화곡선(EQ 커브)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해야 했으며,
사용자는 각각의 LP가 어떤 등화 커브로 녹음된 LP인지 확인하여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1955년 미국 레코드 공업 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는 당시 각 나라의 제조사별로 사용되던 모든 등화회로의 특성을 아우르는 RIAA 곡선을 표준으로 제시하여 통합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통합이 되기 전까지 제작되었던 LP 음반들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각각의 기준대로 제작한 LP 음반이기에 제조사별 등화특성과 일치된 등화회로를 사용해야 녹음 당시의 음으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서병익오디오의 포노앰프 중 가장 널리 알려진 TCR을 기본으로 하여 가변 EQ 기능을 실장 한 TCR 플래티늄을 출시하였습니다.
 

 

 

 

 

 

 

 

 

 

 

 

제조사 별 등화 특성표(일부만 게시되었습니다.)
AES    400Hz      -12dB
RCA   500Hz       -11dB
COLUMBIA   500Hz      -16dB
RIAA   500Hz      -13.7dB
CCIR   500Hz      -11dB
ALP(EMI-HMV)   500Hz   -11dB
VICTOR(LM)   500Hz      -11dB

DECCA의 FFRR은 제작 연도에 따라 각각의 특성을 사용하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1949년   300Hz      -5dB
1951년   300Hz      -14dB
1953년   400Hz      -12dB

상기의 특성표를 참고하여 Bass turn과 10kHz roll-off 노브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기 전에는 특성표를 참고하시어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워낙 다양한 등화 특성으로 제작되었다 보니 제원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청감에 의존하여 선택 노브를 가감하여 가장 듣기 좋은 위치에 놓고 들으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TCR 플래티늄의 내부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잔고장이 없을 뿐 아니라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해져 음질 특성이나 전기적 특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는 승압트랜스를 내장하였습니다.
옵션이며 사용하는 카트리지에 맞추어 16배 또는 32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TCR 플래티늄의 전기적 제원

 

 

모노 음반에는 특히, 명반이 많아 즐겨 들으시는 마니아가 많습니다.
TCR 플래티늄은 다양한 등화곡선(EQ 커브)을 지원하여 모든 모노 음반을 처음 녹음하였던 상태로 복원합니다.

 

이제 모노 음반을 즐겨 듣는 분이시라면 최적화된 상태에서 감동적인 모노 음반의 음질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TCR 플래티늄의 후면입니다.

 

 

 

 

 

 

두 계통의 출력 단자를 지원하지만, 

반드시 하나의 출력 단자만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세한 진동에도 음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므로 받침대에도 정성을 들였습니다.

 

45mm 통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한 후 실리콘을 덧대어 만든 받침대는 음질 향상을 위해 별도의 오디오용 인슐레이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TCR 플래티늄은 12AY7으로 1차 무귀환 증폭한 후 등화소자를 거치며 다양한 EQ커브를 구현하면서 12AY7으로 2차 무귀환 증폭을 합니다.

그 후, ECC99를 통한 디퍼런셜 출력회로를 거치며 포노앰프 역사상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53V의 논클립 출력 전압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런 회로적 이유로 TCR 회로내부에서는 어떠한 파형클리핑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TCR 플래티늄의 음질이 한없이 부드러우면서 다이내믹한 음질로 되는 이론적 이유입니다.

 

 

 

 

. TCR 플래티늄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 주십시오.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서병익 휴대폰: 010-5544-0052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