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앰프 종류별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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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생님 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쯤 가입해서 자주 들어와서 보고 새로운 것 배우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필요한 RCA케이블도 두조 구입한 적도 있습니다. ㅎㅎ ㅎ
오늘은 질문을 한가지 드리려구요.
제가 사용하는 턴테이블을 포노단이 없는 TR인티앰프에 물려서 사용하려고 하는데 어떤제품이 알맞을까요? (MM, MC 다 들을수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지금 사용하고 있는 포노단이 있는 진공관 프리를 사용하고 있으니 만족해야 되는데 지나친 욕심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아래 세가지 중에서 선택해서 사용해 볼까 고민중입니다. 예산문제로 고민이 많이되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좋은 내용은 이해가 가는데 사용용도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기는 쉽지 않네요.
기능(사양)의 차이인가요?
LP판 제작 회사마다 다르다는 포노커브 선택(가변기능)하면 많은 차이를 느낄수 있는지요?
세 종류 각각 차이점은 뭔지요? (제 생각엔 1번 기계가 맘에 드는데?)
1. 가변 E, Q 기능을 실장한 포노앰프 TCR 플래티늄
2. CR형 포노앰프 쏘나레 레퍼렌스 SE
3. 포노앰프 TCR SE
예... 선생님 반갑습니다.
답변이 늦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지금 모노 음반을 들으시거나 또는 향후 모노 음반을 들으실 가능성이 있으면 TCR 플래티늄을 권유합니다.
이 모델은 다양한 이퀄라이저(등화회로) 회로를 내장하여 과거 다양한 E, Q 커브로 제작된 모노 음반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모노 음반을 RIAA 커브의 일반 포노앰프로 듣게 되면 우선 소리는 나지만, 대부분 저음은 부족하고 고음은 강조되어 피곤하게 들립니다.
명반에 대한 기대로 구입한 모노 음반의 음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녹음할 당시의 E, Q 커브와 맞지 않아서 입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시어 결정하시되
모노음반을 사용할 계획이 전혀 없으시다면,
쏘나레 레퍼런스 포노와 TCR 중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만,
쏘나레 레퍼런스 포노는 조금 더 나긋나긋한 음색이 돋보이고,
TCR SE는 빈티지와 하이엔드의 음색을 절묘히 블랜딩해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TCR의 음색도 배음이 잘 살아있는 온화한 음색이지만,
쏘나레 레퍼런스 포노앰프 보다는 조금 덜 합니다.
반면 음장감에서는 단연 돋보입니다.
음질의 특징을 글로 쓰려니 조금 장황해졌지만, 청음 하시면 즉시 구분이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마침 두 제품 모두 청음 하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