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오페 인티와 스피커 SP-03, 그리고 로샤..



창원에 사시는 안** 선생님의 리스닝룸입니다.

안 선생님의 취향이 반영된 듯 깔끔하게 셋팅되어 있습니다.

거실을 가족에게 양보하시고 오디오 기기를 서재에 설치하셨다고 하시더군요.... ^^

제가 사진 찍던 곳..  바로 뒤에 책상이 있어 근접촬영한 사진만 있습니다.

책상 뒤로 가서 찍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하였습니다.

사진 초보자의 뒤늦은 후회라고나 할까요....^^

진공관 앰프를 장만하시기 위하여 오래도록 검토하고,

여러 업체들의 제품을 비교한 후에 주문하였다고 하시어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많은 CD를 소장하고 계셨고 LP도 즐겨 들으신다 합니다.

LP를 위하여 준비하신 포노앰프는 로샤입니다. 

칼리오페 인티와  스피커 SP-03의 조합으로,

배음이 풍성하고  유려한 진공관 특유의 음질을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LP의 조합이기에 더 할 나위없이 나긋나긋하게 들립니다.

서재의 책이 적절히 흡음작용을 하여 작은 방에도 불구하고 밸런스 잡힌 음으로 되었습니다. 

클래식을 즐겨 들으신다는데,

잔잔한 선율의 음악을 들으며 책읽기 좋은 분위기어서 더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