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오페 입양기

2014.10.13·by 도언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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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아버님이 오디오에 관심이 많으셔서

집에는 마란츠 리시버와 파이오니아를 거쳐 산수이, 마크레빈슨 오디오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그리고는 대학을 다니느라 집을 떠나와서 저만의 미니 오디오를 거쳐서 결혼후 AV 시스템을 장만 하고는 15년 넘게 오디오는 방치하고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집을 이사하게 되어서 본격적으로 오디오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대학 시절 오디오에 몇년간 푹빠져서 세운상가를 주말이면 나가서 정말 수많은 오디오들을 접하고 청음을 하였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되살려서 몇번의 오디오 바꿈질을 한끝에 진공관의 길로 들러서게 되었습니다. TR 엠프에서 느낄수 없었던 현악기의 청아함과 깊이에 푹 빠져서 케인의 진공관 엠프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진공관 엠프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서병익 오디오를 알게 되었습니다.

 

  서병익 오디오를 알게 된지는  2년여 밖에 되지를 않았습니다. 여러매체에서 글들을 접하고 드디어 오디오 페스티발 2번을 참가하면서 칼리오페의 청아하고 하나도 빠짐없이 들리는 악기소리 음장감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최종 마눌님의 재가를 받아서 주문을 하고 한달반을 기다린끝에 청주 작업실에 직접가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와서 탄노이 스털링과 하베스 SHL-5에 물려서 청음을 몇일간 한결과 둘다 매칭이 훌룡하더군요. 소리의 성향은 많이 다르지만 말입니다.

 

  그동안 많은 앰프들를 접해 보면서 칼리오페 내린 결론은 정말 가격 대비로는 최고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000만원대 유럽 유수의 엠프들이 부럽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을 열어주는 칼리오페의 소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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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 서병익 2014.10.14 19:02
    양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칼리오페 인티가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

    사용하시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시거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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