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청음실
작년 겨울 부터 준비 했던 청음실이 거의다 정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청음실이 본가에 있어서 틈틈히 시간 되는 대로 청주에 내려 가면서 조금씩 정리 작업을
진행 하고 있었는데 5월 중에 얼추 마무리가 되는듯 합니다.
제가 쓰는 주로 사용하는 앰프로는 EL34 프로랄, 마란츠 TR 앰프, 영화 감상을 위한 온쿄 리시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째즈나 보컬을 자주 듣기에 JBL 을 주력으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진공관을 처음 써보는 입장이고 아직 막귀 수준이라 좋은 점을 딱 집어 내지는 못하지만
틈틈히 청음한 느낌을 몇자 적어 봅니다.
일단 진공관의 파워에 놀랐습니다. 볼륨을 얼마 올리지도 않았는데도 중형 스피커 JBL 4312
에서 터져 나오는 사운드는 청음실을 가득 메우고도 남을 정도 였습니다. 향후 대형 스피커로
업그레이드해도 힘에서는 절대 딸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속된 표현으로 변강쇠 같은 파워 입니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클래식, 째즈, 보컬 등등 돌려 가면서 청음해 봤는데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소리 보다는 선명하고 날선 쨍한 소리가 많이 들렸습니다. 앰프의 문제 보다는
스피커 특성의 문제 인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기존에 섰던 TR 형 앰프로
연결 했을때 소리랑은 많이 다르다는거~~..
아직 정리 할것도 좀있고.. 청음시간도 많지 않아서 꼭집어서 머라고 할순 없지만
기존에 TR 형에서 듣던 것 보다 파워도 있고 소리도 확실히 달라진것 같습니다.
환경도 튜닝도 이리저리 해보고 스픽도 바꿔서도 들어 봐야 할듯 합니다.
이번 주말엔 프로젝터 설치에 들어 간답니다. 홈시허터용 프로젝터도 구해 놨고
스크린 설치하고 연결만 하면 7.1 채널 극장 하나 생기네요~~..
하나씩 꾸며가는 재미도 있네요..
릴데크도 빨리 알아봐야 하는데.. 자꾸 시간 늘어 지네요...
5월 말쯤에 서 사장님 초대해서 바베큐 파티하면서 청음실 공개 하겠습니다.
Comment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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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15.05.19 14:37
청음실 셋팅이 거의 다 되어 가는군요...
이제 랙만 오면 되겠네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한번 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