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오르페의 주제곡 카니발의 아침을 들으며

2020.09.07·by 통영오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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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레를 인수하기 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인연이 맺어지기 까지 어디 쉬운 일이 있겠는가 싶습니다

지금 흑인 오르페의 주제곡 카니발의 아침을 들으며 칸타레가 극중의 흑인 오르페가 연상이 됩니다.  검게 그슬린  피부를 가지고 입을 열면 하얀이빨과 둥그런 밝은 입속이 칸타레의 둥근 메타  너무 과한 비유일까요

Elizetti Cardoso가 노래하는 카니발의 아침  , 비록 톤 콘트롤은 없지만 여지없이 충분하고 숨김없이 과장 되지 않은 아름 다운 음색을 깨끗하게 연주해주는  멋있는 오르페 - 저는 칸타레를 '오르페'로  부르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저역이 부족하면 고역이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 하지 염려도 되었지만 이것은 한낱 기우였음을 알게  해 주더군요   Loudness도 그렇게  필요없음을 ......

개인적인 호불호로 갈리겠지만 칸타레를 결정한게  잘한것 같군요

웅장한 스케일의 교향곡이나  아기자기한 바로크 음악이나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클라 등 좋아하는 연주곡들을 섬세하게  연주해주는 나의 오르페가 정말 멋있고  사랑스럽습니다.

오르페를  맞이한 마크레빈슨 파워 23.5(에우리디체?) 둘다 뜨겁게  열을 내며  알텍 나인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이제 곧 정년이라 집으로 돌아오면 저만의 공간에 제대로 하나하나 자리를 잡아 줘야지요  그동안 떠돌이 주인으로 인해 천대받고 고생한 놈들을 위해 ㅎㅎ ㅎㅎ

이제 곧 휴가를 끝내고 다시 승선합니다.  담에는 진공관 파워를 들일 재미있는 고민을 해야죠

코로나가 빨리 진정되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날을 기대하며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 

또한 새로운 인연을 맺게 해주신 사장님께도  감사 드려요????????

See you next!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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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 서병익 2020.09.07 08:41

    예... 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

    뉴스를 보니 지금 부산은 큰비와 함께 바람이 심하다는데 태풍 피해는 없으신지요.....!

     

    말씀하셨던 알텍 스피커로군요....

    저는 혼스피커 달린 스피커인 줄 알았습니다......^^

     

    칸타레의 음색이 마음에 드신다니 참 다행입니다.

    사용하시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전화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가고지비 2020.09.10 22:04

    클래식 위주로 음악을 들으신다면 칸타레가 제격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완전 잡식성이라 쏘나레를 사용하지만요 ^^~

     

    배를 타시나 봅니다...

    아무쪼록 안전하고 건강한 승선생활 되시기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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