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진공관 세상의 혁명이 아닌가합니다
아쉽고 필요하게는 느꼈지만 일어나지 않을것만 같았던 일이 벌어졌어요
마치 깡촌 시골구석에 사는 애들이 한참이나 먼학교를 걸어서 등하교를 하다가 집과 학교를 다니는 버스가
갑자기 생기면서 시간을 절약하게되고 편하게 다니게되면서 공부할 시간이 더많이 생긴 마치 혁명과도 같은일이
아날로그음악의 세계에 생기다니오... 혁명이란 단어도 부족한게 아닐까요?
저는 두대의 턴테이블에 고음질 음원의 PC파이까지 같이 운용중이라 소스에 따른 음량의 차이와 잦은
소스의 변경이 필수였는데 이번에 출시하신 RCV를 사용하게되면서 거의 모든 불편감이 다 사라지고
누워서 음악감상을 할수도 있게 되었네요
물론 LP를 두곳이나 바꾸어야하는 수작업은 남아있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사소한 몸의 움직임이 줄었고 그리고
소스가 바뀌면서 발생하는 음량차이가 (갑자기 소리가 커질때 바로 대처가 가능해지면서) 바로 해결된게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비난받을일이 없어지고 크나큰 숙제를 하나 해결을 하게 된거죠
아날로그기기가 디지탈기기와 섞이면 음질이 열화되어 이도저도아닌 소리가 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그런현상도 없구요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제품이 만족스러웠지만 제 짧은 소견으로 여태까지의 제품중
최고의 만족을주는기념비적인 제품이 아닐까합니다
조만간 모든 아날로그 매니아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항목으로 자리잡아 롱런할 날이 도래하겠죠?
제 시스템의 좌측하단에 메디움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마치 대가족집안에 한쪽끝에 앉아있는
막내와 같은 느낌으로 다가와 더 애착이 가네요
진공관으로 음악을듣는 모든분들께 꼭 하나씩은 필요한거라 강추강추 드립니다.
Comment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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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20.12.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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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2020.12.14 09:35rcv가 파워앰프랑 직결도 소리 멋지게 나옵니다.<br>좋은기기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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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일 2020.12.14 14:39
보호테이프가 붙어있는걸 몰랐어요
전면 액정만 눈에 들오와서요 방금 제거했습니다
오늘도 감탄하며 자리를 지키며 음악감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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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20.12.16 13:18예...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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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지비 2020.12.20 15:06
하이파이 시스템과 청음 공간이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턴테이블을 두대나 사용하신 다는데
저도 아날로그 매니아로서 그저 부럽...부럽습니다...
기왕이면 턴테이블 소개 좀 부탁합니다.
저도 턴테이블을 추가로 들이려고 계획 중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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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하마 2020.12.22 22:59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턴테이블에 조예가 깊은것도 아니고 그냥 이것저것 쓰다보니 현재처럼 구성이 되었네요.
좌측에 보이는건 독일산 PE2020이구요 일산 아나로그 솔루션랩에서 베이스 다시 만들고
RF297 복각암 하나더 추가해서 SPU 로얄로 듣고 있구요
우측건 진선에서 판매한 벨트드라이브 턴테이블인데 톤암은 네덜란드에서 복각한 RF297을 일산에서
다시 튜닝하여 SPU 시너지를 연결해서 듣고있습니다
로얄은 우든(보덴)승압트랜스 연결 및 TCR 포노로 클래식이나 재즈 들을때 시너지는 EMT T-210 승압연결및
WE310A 로 만든 포노(CR형)를 통해 가요나 팝을 들을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승압 트랜스의 승압비와 SPU의 출력 전압으로 매칭후 비슷하게 만들려고 이렇게 매칭시킴)
둘다 그냥 들을만한 소리가 납니다
같은 SBI 매니아라 생각이 들어서 두서없이 적어봅니다죄송하게 제 아이디가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선생님께서 홈페이지에 쓰신 글들 읽으며 제 음악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어서 이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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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지비 2020.12.23 18:23오~~!
우측의 것이 진선 제품이었군요.!!
저도 국산 중에서 진선 턴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저는 음악을 듣는 장르가 완전히 짬뽕이라 카트리지는 어차피 MC 계열을 선택해야겠기에
기계적인 완성도만 높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진선 턴에 1표 더 추가해 봅니다.
올리신 글이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예.. 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
RCV가 마음에 드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많이 바쁘실 텐데도 장문의 글을 올려주셨군요....
조금 더 편리하게 오디오를 즐기실 수 있게 되셨다니 RCV가 제 할 일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없던 방식의 기기라 RCV의 존재를 아직 알지 못하시는 분도 많으시지만,
음질을 생각하면서도 편리함을 추구하시는 분에게는
RCV가 꼭 필요한 기기가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RCV의 전면판 보호 테이프는 아직 안 떼셨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