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과 RCV

2021.05.01·by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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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edium과 RCV를 주문하고 약 한달 동안의 기간이..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네요..ㅎㅎ

나름대로의 인내의 시간을 거쳐서 어제 Medium과 RCV를 수령했습니다.

리자베타를 사용하면서.. 소리를 떠나서 기존 기기들보다 불편한건 아무래도 볼륨조절이었지요..

입문할때 리모콘 없는 기기를 써봤지.. 그뒤로는 쭉 리모콘이 있는 기기를 쓰다가 

리자베타를 사용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CD나 LP 튜너를 들을때는 그냥 적정음량으로 설정하고 쭉 사용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음원이나 스트리밍의 경우는 음량이 들쑥날쑥해서 수시로 왔다갔다 해야 했거든요..

음원을 주 소스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꺼라 생각합니다.^^

RCV를 선택하면서 가장 고민이.. 인터케이블과 전원케이블이 하나씩 더 들어가는 거지요..

예.. 저는 어느순간부터 소리를 만들어 가는데 케이블에 의존을 많이 했습니다.

케이블은 항상 논란의 대상이지만.. 그냥 제가 그랬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파워케이블과 인터케이블 한조를 더 쓰려면..

최소 200만원은 더 들어가겠다 생각에 망설였습니다. 고민도 컸구요..

하지만 스피커를 아방가르드 DUO G2로 바꾸고.. 리자베타로 바꾸면서 제 오디오생활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케이블로 인한 변화를 이전처럼 감지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문과출신이라 이거 설명은 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공간에서 늘상 듣기때문에.. 작은 변화에도 민감합니다. 근데 이젠 구별이 잘 안됩니다..ㅠ

이런이유로 RCV를 주문을 했지요.. 그리고 어제 제자리에 앉아서 편안하게 음량조절을 하면서 여유롭게

감상을 하게되었네요..^^ 볼륨을 쓰면.. 이미 증명되었지만 소리에 유리할것이 없지요.. 그리고 바로 티나는 경우

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전혀 손실없이 들려서 잘 구매했다고 스스로를 칭찬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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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게 모험같았던 Medium을 들어봅니다..

원래 사용하던 dac는 메트로놈의 LE dac입니다.

메트로놈의 엔트리급 dac지만.. 가격만놓고 보자면.. 그래도 꽤 값이 나가는 dac지요..

메트로놈 dac는 소리가 두께감이 있고.. 다른 브랜드들보다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과연 진공관dac인 메디움이 더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줄까 고민이 될수밖에 없었지요..

일단 소리는 메트로놈이 더 두툼합니다.. 두툼한데 해상도도 훌륭한 괜찮은 dac이지요..

Medium은 메트로놈보다 의외로 두께감은 적었습니다.

그런데.. 메트로놈과는 차별화되는 생생한 생동감이 있습니다.

아방가르드 스피커가 추구하는 소리는 라이브함 입니다.. 공연장에 있는듯한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죠.. 제작자도 공연현장에 관련한 일을 하다가.. 그 소리와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는 스피커를 만들기 위해

아방가르드오디오를 창업했다고 합니다.

이런 스피커와 메디움의 생생한 생동감이 있는 소리가 더해지니 어땠을까요?

저만을 위해서 공연하는  콘서트장에 와있는 느낌에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그 열기와 열정의 순간에 함께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훌륭한 소리를 만들어주신 서병익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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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1

  • 서병익 2021.05.01 10:45

    예... 선생님

    마음에 드신다니 참 다행입니다.

    사용하시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점 있으시면 전화주십시오..

    많이 바쁘실텐데도 사용후기를 올려주셨군요....

     

    메디움과 RCV의 느낌을 공유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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