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진공관 앰프_델리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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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무슨 바람이 불어 진공관앰프를 알아보다가 공제를 신청하고 이번달 초에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받는 시점이 이사랑 겹칠듯해서 회사로 주문할 것을 잊어버리고 발송되고 나서 전화해서 어디로 배송되었는지 물어봐야 했던 애피소드가 있는 앰프네요.
처음에 받았을때 당혹스러움은 이걸 어떻게 집에 가져갈까였고, 무겁다는 것이였네요.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모시고 와서 세팅하고, 꾸준하게 들어주고 있습니다.
결국 기존에 쓰든 다재다능한 앰프는 컴퓨터 아래로 이사를 하고 야간에 헤드파이용으로 사용중이고 턴테이블과 CD 그리고 블투 모듈은 진공관 앰프가 담당하고 있습니다.(시진상에는 아직 앰프 이사전입니다.)
머 잘아는게 없어서 평가는 할수 없지만 확실히 기존 앰프보단 저 음량에서도 다양한 소리가 잘들리는네요.
아직 음량을 1/3 수준까지 못올리고 들었는데, 조만간 집에 사람이 없을때를 노려 조금 올려봐야겠습니다. 어떤 소릴 들려줄지 기대됩니다.
낮에는 다른집 민원보다 마나님과 딸의 민원이 제일 무섭거든요.
조명이 없을땐 너무 허전한거 같기도 하군요.
그럼 모두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 델리카투스 GE를 옮기시느라 고생하셨군요.....
사용하시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시거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전화주십시오....
그리고 시간되실 때 공지사항 위에서 3번째 게시물 무상 A/S 관련 내용도 꼭 읽어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