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프리앰프 벨루스 XE

2022.03.29·by 수곡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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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프리앰프 벨루스 X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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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에 꽂혀 10여 년을 넘나들다 보니

인생이 그러하듯 거저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수업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디오를 취미로 소리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이후 땅에 매설한 접지, 차폐트랜스, 파워앰프, 프리앰프, 인티앰프, DDC, DAC, CD 플레이어, 튜너, 네트워크 플레이어, 케이블 류,  스피커, 스피커스탠드, 스파이크, 노브, PC, 모니터, 등에서 부터 방음까지 여러 가지 하나하나 제 손을 거치면서 이루어지는 시행착오와 성취감, 소리의 변화, 플라시보 효과 등등 힘들면서도 극복하는 과정이 재미이자 인생 공부인 듯 합니다.

 

저는 현재 서병익 오디오

차폐트랜스, 네트워크 플레이어 M-1, DAC 메디움, 리모트 콘트롤러 RCV, 프리앰프 벨루스 XE, 인티앰프 델리카투스, 스피커 SP-06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좀 소리에 저 만의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리는 LP 판에서 나오는 쇳소리가 섞인듯한 허스키한 디지털 음색을 추구하면서  귀에 나긋나긋하고 부드럽게 들려야하고 특히 저음은 그 끝음이 냇가에서 돌을 던질때 적당히 풀어지지않는 힘이 남아있는 소리 그러면서 고음 중음 저음이 균형감 있는 소리를 내고 현장에서 소리를 듣는 것처럼 음들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야 한다는 나름의 개똥 오디오 철학이 있습니다.

 

저는 인티앰프 델리카투스를 파워앰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델리카투스 자체로도 프리앰프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부족하지 않았지만 벨루스를 프리앰프로 들이고 나서 오디오파일의 원음을 좀 더 명료하게 듣는 것 같습니다.

 

프리앰프 벨루스 XE는

TV 모니터에서 카메라가 배우의 얼굴 모공까지 클로즈업한 것처럼 씨줄날줄로 엮인 실타래를 한 올 한 올 섬세하게 풀어내는 소리결을 가진 듯하고

 

오디오 룸은 소리들로 그득 차있고, 이것을 달리 표현하면 배음이 풍성하다고 하고 콘서트 로얄석에 앉아서 실황을 생생하게 온 몸으로 소리결을 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진공관 프리앰프 벨루스 XE를 표현하는 어구에는 시스템를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모든 기기를 망라한 소리결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음원의 밑바탕, 근원은 바꿀 수는 없습니다. 좋은 음원, 무손실 음원을 찾아 들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디오는 공부한 만큼 수업료를 지불한 만큼 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진공관 앰프를 들이는 것은 앰프 자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자 신뢰를 구매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병익 선생님을 신뢰합니다.

그 분이 걸어오신 오디오 제작 외길 인생을 신뢰합니다.

 

 

10여 년에 걸쳐 구축한 서병익오디오 시스템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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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폐트랜스, 초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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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플레이어 M-1 & 진공관 DAC 메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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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리모트 콘트롤러 R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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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앰프 델리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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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SP-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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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2

  • 서병익 2022.03.30 20:24

    예....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벨루스 XE 프리앰프 잘 사용하시는 것 같아 저도 기쁩니다.

     

    시스템 사진을 보니 서병익오디오의 역사도 보입니다......^^

  • 안토니오 2023.01.20 13:12

    벨루스xe 노브를 음핑고로 바꾸니 근사해 보이네요....저도 벨루스 구입할 예정인데 노브를 바꿔봐야겠네요. 혹시 음핑고 사이즈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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