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way 멀티앰핑 시스템 영입

818

2022.04.26·by kdj349

818

안녕하세요. 진주에 거주하고 있는 서병익오디오 매니아입니다.

SP-03mk2로 3웨이 멀티앰핑을 하고 있었지만 270인치 스크린으로 영화감상시 소리가 하단부에서 들리는 것에 부족함을 느끼고 CGV 영화관에서 나온 클립시 5웨이 대형 혼 스피커를 사장님과 의논 후 작년 11월에 영입하고서 이 스피커를 울리기 위해서 4채널 디바이더를 요청드려서 인수하고 여러 난관을 해쳐나가며 소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고음부 2개 혼 스피커는 사장님 특별제작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실제 4웨이 멀티로 운영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네요.

영화감상에는 대형혼 스피커가 제대로 실력 발휘하면서 270인치 화면전체를 가득 채우는 사운드로 영화보는 재미가 정말 좋아졌습니다.

문제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트윗이 3미터 가까운 높이에 있다보니 음악감상시 음상이 너무 높게 형성되는 것이 너무 어색해서 고민이 되더군요.

멀티앰핑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멀티앰핑의 최대 장점 : 스피커 유닛만 연결되면 레벨 조절로 소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이고 소리 또한 본인이 원하는 소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세상에서 자기만을 위한 소리라고 할까요!

**멀티앰핑을 운영하시면 본인의 청취공간에서 운영 중인 스피커를 조합하여 더 좋은 소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실험의 장이 된다는 것**

*단점이라면 스피커 채널 수만큼 앰프와 케이블이 더 필요하다는 것.*

집에 놀고 있는 소형 스피커 트윗과 SP-03mk2의 TG1 스피커를 활용해서 테스트를 하면서 현재 상태에서 최적의 매칭을 만들었습니다.

고음부를 SP-03mk2 TG1으로 운영하니 익숙한 위치에서 음상이 형성되고 클립시 대형혼 스피커의 음악적 감성 부족 부분을 많이 커버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수프라복스 TG1 트윗이 제 귀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가로 8미터 길이 9미터 높이 4미터인 제 취미공간을 가득 채우는 소리를 귀와 몸으로 느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저음은 15인치 4발이 각각 장착된 스피커로 넘치는 타격감에 SP-03으로 앞을 막고 있는 상태이며, 초저역의 표현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느껴져서 영화 볼 때 사용하던 SVS PB-16 ultra 우퍼 2대를 프리에 연결해서 40hz이하(스펙상 13hz까지 된다는데)에서 존재감 없이 셋팅을 해 보니 초저음도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네요.

*전체 스피커는 5way 시스템이네요. 세부 구성으로는 서브우퍼(16인치), 베이스(15인치 4발), 미드베이스(12인치 1발), 미드(2인치 혼), 고음부 2웨이 혼(음악은 TG1으로 대체)

기존 3웨이 멀티에서 4웨이 멀티를 추가 하면서 중음을 담당할 새티늄 mk2 300B 앰프도 추가 영입했습니다.

이제 저의 공간에 서병익오디오 고급제품은 거의 모두 있는 듯 하네요.

- 프리앰프 : 칸타레, 발라레(쏘나레 골드 단순화 버전), RCV

- 파워앰프 : 포르투스, 토니타, 새티늄 2A3-40, 새티늄 mk2 300B

- DAC : 플레누스 mk4

- LP관련 : 헤드앰프 오르페오 mk2, 포노앰프 TCR SE2

- 채널디바이더 : 베리타스 3웨이 및 4웨이

- 기타 : M-1, M-1 mk2, 차폐트랜스 신형 2대/구형 1대

유투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zZ8T-vxYnEw

https://youtu.be/Uz7bWmCDJ9c

https://youtu.be/X03Y5NNU6sM

*남부지역에서 서병익오디오 제품 청음을 희망하시는 분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제 연락처는 사장님께 여쭤보시면 됩니다.

**방역수칙 준수는 서로를 위해 잘 해야 되겠죠.

Comments9

서병익 2022.04.26 23:38

좋습니다.

실험 정신이 너무 멋집니다.

여러 난관을 거치면서도 좋은 음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으신 결과이기에 더욱 가슴 뿌듯하실 겁니다.....^^

말씀하신대로 남부지역 서병익오디오 청음실이라해도 되겠군요...

저의 청음실에 있는 기기보다 더 많습니다....

서병익오디오를 대표하는 기기들로 청음실을 가득 채우셨군요....^^

뒤에 있는 거함급 스피커 때문에 대형 스피커 SP-03 MK2가 소형 스피커처럼 보입니다....
kdj349 2022.04.27 00:06

선생님과 인연을 맺으면서 오디오에 대한 많은 내용을 알게 되었고 많이 배웠습니다.
덕분에 장비는 선생님께서 정성껏 잘 제작해 주셨고 각종 케이블은 자작을 해서 비용 부담없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기성품 케이블을 구입했다면 케이블 비용도 많이 지출되었을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필요한 장비를 마련하는데 투자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는 환경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기술적인 조언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선생님의 명언 '원인 없는 문제는 없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확인해서 해결해 주시는 능력과 마인드가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ㅎㅎ
서병익 2022.04.28 09:31

선생님은 이제 명실공히 멀티앰핑 전문가이시지만,
그래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십시오.....
물소하마 2022.04.27 17:56

엄청난 열정과 노력이 엿보입니다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험난하기도하고 고생이 따르는법인데
모든걸 극복하고 해내신거 축하드립니다.
보기만해도 좋은 소리가 날것같고 또 누구나가 부러워할만한 곳이네요
날씨도 좋은데 좋은 음악 많이 들으시고 재밋는 공연 영화 많이 보세요
kdj349 2022.04.28 00:19

고맙습니다.
가고지비 2022.04.29 17:13

햐~~~~!!

김선생님 정말 부럽습니다요~ ^^*

시스템 구동 시키려면 전력 소모가 장난 아닐 듯 합니다.

파워 케이블은 가급적 굵은 것으로 사용하십시오.

전선이 가늘면 전류량이 부족해 저음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4way 멀티앰핑 구동하시려면 파워 케이블은 최소한

16 AWG (동선굵기 : 1.5mm) 이상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1시간 이면 닿는 거리인데

코로나 가 방해를 하는군요.

김 선생님께 전해 줄 것도 있는데 말입니다. ^^;

세상이 좀 더 진정이 되면 청음실 구경하러 꼭 들리겠습니다~ ^^/
kdj349 2022.04.29 21:24

잘 지내시죠!
만족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변화를 추구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파워케이블은 선생님 말씀대로 굵은 것으로 사용 중입니다.
코로나 시국이 진정되면 청음하시러 꼭 와주세요.
혼자 셋팅하다 보니 잘 된 것인지 평가도 받아 보고 싶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올해가 가기 전에는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초프라 2022.05.01 10:49

저는 JBL4344로 2way 멀티앰핑을하고 있는데 선생님 시스템은 거진 멀티의 끝판왕 이시네요

유닛이 많은 만큼 변수가 많으실것인데 소리 만들어 가는 과정이 고난이요 즐거움 일것 같습니다

왠만한 극장보다 좋을것 같습니다
kdj349 2022.05.03 20:44

말씀하신대로 변수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오로지 감각만으로 셋팅을 하는 것이라서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고음과 저음의 가감으로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영화 보면 270인치 대형화면에 빵빵한 사운드가 받쳐주니까 정말 좋네요. ㅎㅎ
가까우시면 멀티앰핑에 대해 의견교환도 하면서 서로 도움 주면 좋을 것 같은데 많이 아쉽네요.
고맙습니다.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