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서병익오디오 라인업을 완성하였습니다.
프리앰프 벨루스 XE, 톤 콘트롤러 TCV
오디오에 꽂혀 10여 년을 넘나들다 보니
인생이 그러하듯 거저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수업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디오를 취미로 소리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이후 땅에 매설한 접지, 차폐트랜스, 파워앰프, 톤콘트롤러,프리앰프, 리모트콘트롤러,인티앰프, DDC, DAC, CD 플레이어, 튜너, 네트워크 플레이어, 케이블 류, 스피커, 스피커스탠드, 스파이크, 노브, PC, 모니터, 등에서 부터 방음까지 여러 가지 하나하나 제 손을 거치면서 이루어지는 시행착오와 성취감, 소리의 변화, 플라시보 효과 등등 힘들면서도 극복하는 과정이 재미이자 인생 공부인 듯 합니다.
저는 현재 서병익 오디오
차폐트랜스, 네트워크 플레이어 M-1, DAC 메디움, 리모트 콘트롤러 RCV, 프리앰프 벨루스 XE, 톤 콘트롤러 TCV, 인티앰프 델리카투스, 스피커 SP-06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좀 소리에 저 만의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리는 LP 판에서 나오는 쇳소리가 섞인듯한 허스키한 디지털 음색을 추구하면서 귀에 나긋나긋하고 부드럽게 들려야하고 특히 저음은 그 끝음이 냇가에서 돌을 던질때 적당히 풀어지지않는 힘이 남아있는 소리 그러면서 고음 중음 저음이 균형감 있는 소리를 내고 현장에서 소리를 듣는 것처럼 음들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야 한다는 나름의 개똥 오디오 철학이 있습니다.
톤 콘트롤러 없이도 만족스런 오디오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부족한 아니 마음에 차지않는 부분이 있었죠. 그것은 바로 LP 판에서 나오는 쇳소리가 섞인듯한 허스키한 디지털 음색이었죠.
그 음색을 어찌 메우나 고민하고 있었죠.
그 때 들어온 소식이 톤 콘트롤러 출시 소식이었습니다.
바로 시제품을 들어보고 들이기로 마음먹고 공동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렇게 찾던 음색이 톤 콘트롤러 영입으로 해소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은 청주에 서병익 선생님이 지근 거리에 계셨고 너무도 훌륭한 오디오 길라잡이가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더 할 수없는 행운이었습니다.
아마도 선생님이 없었으면 시행착오만 반복하다 지쳐서 오디오를 접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서병익오디오 라인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차폐트랜스, 초기형
네트워크 플레이어 M-1 & 진공관 DAC 메디움
진공관 리모트 콘트롤러 RCV
프리앰프 벨루스 XE, 톤 콘트롤러 TCV
인티앰프 델리카투스
스피커 SP-06
이 모두 하나하나 사연이 깃들인 서병익 선생님의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많이 바쁘실텐덴도 장문의 후기를 올려 주시어 고맙습니다....
TCV가 마음에 드신다니 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