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랄 XE 파워를 들이고...

2024.02.22·by 핼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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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이맘때 쯤 우연한 기회에 서병익오디오를 알게되었습니다.  마침 "대를 물려 사용할 수 있는 마니아에게 주는 선물" 이라는 델리카투스 GE 공제가 진행중이였고 별 고민 없이 승차하였습니다. 그로 부터 2년여 시간 동안 추울 때나 더울 때나(?) 늘 함께했던 델리카투스 GE였지만 음질 개선이라는 욕구에  벨루스 XE 프리를 중간에 더하여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음악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나 봅니다.

유려하고 하늘하늘하고 청량한 고음이 더 없이 매력적이던 EL84가 또 다른 미지의 진공관에게 관심을 빼앗기기 시작합니다. 또 다른 측면의 욕구도 부풀어 오르고 있었고요...^^

보유하고 있는  대형기 스피커와 음압이 낮은 북쉘프 스피커에 번갈아 물려 보면서 출력이 조금만 높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물음을 가지고 있었고, 시간 날 때마다 홈페이지 두루 살피면서 업그래이드 기종에 대해 나름 분석을 하다가 플로랄 XE 정도면 이젠 더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고 나름 마음을 정한 상태에서 이번 플로랄 XE 인티, 파워 공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플로랄  XE 인티앰프에 대한 제품 소개는 홈 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파워엠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고민을 했지만 오디오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최종 목표인 프리/파워 분리형 구축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서병익 사장님 플로랄 XE 파워앰프에 대한 제품소개도 홈페이지에 업로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배송받고 기존 기기들과 세팅후 매일같이 전기밥 멱여주고 있습니다.

에이징(혹자는 진공관의 노후화라고 하는 분도 계시던데...??) 전후가 어떻게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지만,

EL84와는 또 다른 소리가 들립니다. 우선 목표로 했던 출력증대는 만족합니다.

86dB 북쉘프 스피커에서 벙벙대던 저음이 전에 느끼지 못했던 단단함으로 다가옵니다.

제 느낌상 델리카투스가 가수 장은아씨의 목소리 였다면 플로랄은 웅산의 목소리 같습니다.

델리카투스도 계속 함께 갈 껄 하는 마음이 약간은 듭니다. ㅎㅎ

선생님 플로랄 XE 파워앰프 만들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선생님 사업 더욱 번창하시고, 오디오 마니아님들께서도 서병익 장인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진공관 앰프의 매력에 빠져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모든 분들 즐음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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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1

  • 서병익 2024.02.22 09:48

    프리, 파워로 구성된 분리형 시스템을 구축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오디오 마니아의 욕심은 끝이 없겠지만,

    플로랄 XE 파워에 벨루스 XE 구성으로 평생을 즐기실 수 있을 정도의 고급 레벨입니다.

     

    EL34를 푸시풀로 구동하여 출력 32W+ 32W을 뽑아내는 플로랄 XE를 선택하시고 결과에 만족하신다는 말씀을 하시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 앞섭니다.

     

    EL34를 사용하시다 나중에 음색의 변화를 즐기시려면

    더욱 유연하고 매혹적인 음질의 6L6GC를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6L6GC 사용은 플로랄 XE 파워버전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음원파일을 통해 음악을 들으신다면 차후 메디움 XE 공제때 참여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사용하시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시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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