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의 회로에 대하여 (1)

2009.01.28·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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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역사는 회로 개발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의미가 있는데 초창기 회로와 근래의 회로를 비교해 보면 오디오 기술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부품도 예전 것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였으며 하이파이 음질의 재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일부 애호가께서는 빈티지기기를 과대 평가 하는 분이 계시지만 그 내용을 제대로 아시게 되면 실망 또한 크실 것입니다..

기술은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 발전하는 것이며 오디오 기술도 예외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은 잘 갖춰진 앰프라면 실황인가! 할 정도의 음질이 되었지만 처음부터 그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입체음향의 기술이 만들어 졌으며 주파수 특성을 향상시키게 되었고 찌그러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하여 기술은 끊임없이 향상되었고 그 결과 회로의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회로의 발전은 새로운 소자(대전력 PNP트랜지스타, 소신호 FET와 대전력 MOS-FET등..)의 출현으로 더욱 가속화되어 지금의 반도체 앰프는 1990년대에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표준화되었습니다.

FET입력에 캐스코드와 결합하는 정전류 부하를 채용한 초단 차동 증폭회로, 커어렌트밀러회로를 채용한 정전류 부하의 프리드라이브회로, 소전력 FET에 의한 드라이브회로, 대전력 트랜지스타에 의한 다단 병렬 연결의 순 콤프리멘타리 출력회로 이것이 현재 표준화된 반도체 앰프의 전형적인 구성입니다.  

이제 반도체 앰프는 새로운 개념의 능동소자가 출현하기전 까지는 회로의 개선을 통하여 성능을 향상시키기 어려울 정도까지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저의 생각의 범위일 뿐 다른 각도에서의 회로기술은 지금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기사 출처: 운영자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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