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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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작업 일정이 많이 늦어진 관계로 오늘 출근하여 PX-4싱글앰프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본체의 나머지 배선작업을 하고 전원 장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전원 장치를 별도로 제작하였고 충분한 용량의 전원 트랜스를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케이스에서 전체적인 실드가 되므로 트랜스 몰딩은 하지 않았습니다.
정류관은 독일계 고전관인 AZ-1 두 개가 사용됩니다.
하나로 최대 100mA정도 흘릴 수 있으나 부족하므로 두 개를 사용하여 전류 용량을 확보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진공관을 볼 때면 참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래도 초기형이라 전류 용량이 작은 게 아쉽지만요.
초크트랜스의 전류 용량에 여유가 없으면 인덕턴스 성분이 급격히 저하하여 초크트랜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되는데 이점을 고려하여 충분한 전류 용량의 10H 초크트랜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제 전원장치까지 완료되었으니 거의 완성이라 해도 되지만 정류관이 도착하지 않은 상태라 점검은 하지 못하고 퇴근합니다.
본체는 거의 완성되었으니 보호지를 떼어내고 그릴을 얹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앰프의 이름 옆에 동작 중을 알리는 LED가 있는데 내부에 장착되어 있어 보이지 않지만 불이 들어오면 반사되어 퍼지므로 보기 좋습니다.
전원장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