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드라이브 방식의 쿠루수스입니다.

2009.11.07·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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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수스의 또 하나의 모델인 트랜스 드라이브 방식의 300B싱글앰프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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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B를 드라이브하는 방식은 참으로 다양하며 일전에 발표했던 출력관 드라이브 방식도 그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각각의 방식에 따른 음질변화가 다양하여 애호가 입장에서는 같은 300B라도 드라이브 방식에 의해 변화하는 음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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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 초단관 하나로 드라이브하는 구성의 300B(91B형)싱글앰프만 들어보신분께서 새로운 방식의 300B 싱글앰프를 들어보신 후 하시는 평가가 다양합니다.

대략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00B의 고역이 이리 아름다운지 몰랐다! 예전엔 고역하면 2A3를 꼽았는데 두툼한 중역에 화사한 고역까지 300B는 정말 명관중에 명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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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300B라도 드라이브하는 방식에 의해 전혀 다른 느낌의 소리가 나옵니다. 그것은 커플링 콘덴서 몇 개 바꾸어 얻어지는 정도와는 비교할 바 아닙니다.

특히 300B는 입력용량이 높아 5극관으로 1단증폭하여 드라이브 할 경우 고역특성의 악화로 나타납니다. 이 경우 청감상 고역이 이쁘게 들릴 수 없으며 고역이 2A3만 못하다는 중론을 만들게 된 동기입니다.

따라서 300B를 제대로 드라이브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낮은 임피던스로 드라이브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300B의 그리드 저항을 크게 하면 열폭주 현상이 생깁니다.

 

특히 5극관으로 1단 드라이브하는 구조에서는 그리드 저항이 전단 부하저항과 병렬로 작용하기에 최소 100K이하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300B 데이타시트에서는 50K 이하로 사용할 것을 명기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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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점 때문에 정상적으로 사용하던 300B의 플레이트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의 문제를 해결하여 고안정 고음질의 300B 싱글앰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심도있는 기술적 내용의 발표는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만,

그것을 기술적으로 해결한 것이 쿠루수스이며 두 가지 방식으로 각각 제작하였습니다.

트랜스 드라이브형 쿠루수스의 또 하나의 특징은 초단관을 위하여 6L6GC를 사용한 리플필타를 채용하였다는 것입니다.

방열관인 ECC99가 동작하기까지 천천히 플레이트 전류를 흘려주고 6L6GC에 의하여 고순도의 직류전원이 공급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99dB스피커에 바짝 귀기울여도 어떠한 잡음도 발생하지 않는 고 S/N비를 얻게 되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이 허락되면 이번에 발표한 트랜스 드라이브 방식의 쿠루수스와 출력관 드라이브 방식의 쿠루수스를 동시에 들어 볼 수 있는 시청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드라이브 방식에 의한 음질의 변화를 체험하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꼭 찾아주시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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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일정이 정해지면 공지사항으로 발표하겠습니다.

**. 완성된 사진과 내용을 일찌기 올려 놓을 수 있었으나 전면판넬이 입고되지 않아 기다리다 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입고되지 않은 상태이고 전면판넬이 도착하면 제대로 된 사진을 올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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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2

  • 문정호 2009.11.07 21:46

  • 서병익 2009.11.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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