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포노앰프
그동안 제작되고 있던 TCR이 어제 완성되었습니다.
요즘 LP판의 제 2전성기가 시작되면서 포노앰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에게 주문하시는 프리앰프도 포노부분이 실장된 쏘나레 인테그라가 더욱 인기가 있는 것을 보면 LP가 여전히 사랑받는 소스인가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잘만든다 하여도 일체형으로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더욱 좋은 특성을 추구하다 보면 분리형으로 갈수 밖에 없는데 그런 결과로 탄생한 것이 TCR포노앰프입니다.
이 포노앰프에 적용된 기술은 특허 출원중이며 출력단은 서병익오디오의 무귀환 증폭에 대한 핵심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프리앰프든 포노앰프든 우선 S/N비가 좋아야 합니다.
수천만원이 넘는 하이엔드급 진공관식 프리/ 포노앰프를 구입하고 험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분의 하소연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음질이 좋아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험이 나서는 안되는 것이 포노앰프입니다.
진공관앰프는 원래 이정도의 험은 난다..는 말로서 합리화시키는 분도 계시지만 험이 난다면 설계나 제작상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TCR포노는 진공관포노앰프지만 반도체포노와 버금가는 S/N비를 실현하였습니다.
현재 쏘나레콘솔릿과 300B 싱글 쿠르수스의 결합으로 99dB의 스피커에서 에이징 겸 듣고있는데 험은 전혀 들을 수 없습니다.
부드럽고 정감있는 음질은 반도체 포노앰프에서는 재현되기 어려운 소리입니다.
거기에 깔끔한 배경위에 그려지는 선율이라면 더욱 아름답게 들리겠지요.
TCR은 무귀환 증폭으로 진공관고유의 고조파가 손실되지 않아 배음이 풍성하여 유려한 음질이 특징입니다.
TCR포노의 제원입니다.
*. 형식: 트랜스 드라이브에 의한 CR형 이쿠얼라이져
*. 증폭도(1KHz기준): 200배
*. 논 클립 출력전압: 53V
*. 입력 임피던스: 47k
*. 2대의 턴테이블을 사용하시거나 암이 2개 달린 포노앰프를 사용하시는 분을 위하여 2계통 입력 전환기능 실장
*. 사용 진공관: ECC 99 * 2개 12AY7 * 2개 5AR4 * 1개
크기: W455 H173 D320
초단부의 12AY7은 마침 가지고 있던 6072구관을 사용하였습니다. 비교 청취하여 보니 구관이 조금 더 유연하게 들리더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