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카투스 SE

2011.10.13·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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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작되고 있던 델리카투스 스페셜 에디션버전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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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노브가 아직 입고되지 않았으니 완성이라고 할 수는 없겠네요...!!  ^^

그동안 기성품 노브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델리카투스에 어울릴 만한 노브를 설계하여 제작중에 있으며 후처리 단계에 있습니다.

14일 입고되기로 하였습니다.
노브가 입고되는 대로 사진 다시 찍어 올리겠습니다.

총 4대를 제작하고 있는데 어제 1대가 완성되었습니다만,
월간오디오에서 신제품 소개란에 실어주신다 하여 보내고 오늘 새로 한 대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재촉하는 바람에 사진찍을 여유도 없이 보내게 되었는데 노브도 기존 제품에 있던 것을 옮겨 꽂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델리카투스 MK2를 업그레이드하였지만 스페셜이라는 의미를 둔 것은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외관의 개선과 더불어 전원부를 강화하였습니다.
정류관 5AR4를 제거하고 새로운 전원부를 설계하였는데 정류관의 특성상 한계가 있던 부분들을 이번 전원부 설계를 통하여 해결하였습니다.

이 부분의 회로와 방식이 특별하기에 스페셜버전이라 하였습니다.
기존 버전에서도 높은 S/N비는 인정을 받고 있었지만 감도 96dB의 로더 스피커와 매칭시 볼륨을 최대한 올린 상태와 최저일 때의 구분이 불가능합니다.

배선이 불합리하거나 전원부의 성능이 부족하게 되면 볼륨을 올리면 험도 따라서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델리카투스에서는 그런 현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5H(헨리)의 초크트랜스를 사용한 경우 맥류 120Hz에 대하여 갖는 저항이 3.768옴인데 반해,
델리카투스 SE버전에 실장된 리플필타에서는 270.000옴의 저항성분을 가지므로 약 71배 향상된 필타능력을 갖게 되었으며, 회로의 개선을 통하여 전원임피던스를 크게 낮추었습니다.

B+ 전원 전압에서 리플 함유량이 줄게되면 질 좋은 증폭을 하게 되며 배경이 깨끗한 음으로 됩니다.

내부에 사용되는 부품들도 부분적으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2W의 기와메 저항과 오차 1%대의 PRP저항을 상황에 맞게 선별하여 사용하였으며 이저항들은 경년변화가 적어 초기품질이 오래도록 유지됩니다.

그리고 음질에 대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전압증폭단은 변화된 부분이 없으며, 초기버전과 똑 같습니다.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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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4옴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분의 요청을 수렴하여 적용한 출력단자입니다.
4옴과 8옴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좌측으로 4계통의 언밸런스 입력단자가 있습니다.

조금 클로즈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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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성하여 시청실에서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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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에디션의 음질은 그동안 델리카투스에서 느끼셨던 음질에 약간의 힘이 더해진 세련된 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완성된 이 델리카투스는 에이징을 겸하여 제가 들으며 계속 제작하겠습니다.
그동안 작업이 상당히 진행되고 있었으므로 하루에 한 대씩 완성될 수 있습니다.

노브가 입고되고 3일간의 에이징이 완료되는 대로 주문하신 순서에 맞추어 납품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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