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모델 KT120 푸시풀 파워앰프 "CALLIOPE" 칼리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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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앰프 칼리오페입니다.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KT120을 채용하여 푸시풀로 구동하는 파워앰프입니다.
KT120은 플레이트 손실이 60W로 향상되어 파워앰프로 구성시 6550이나 KT88과 비교시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대출력시 유리합니다.
KT88의 플레이트의 면적을 넓혀 플레이트손실을 증가시킨 KT120은 외형으로 보더라도 KT88을 뻥튀겨 놓은 듯 그 크기가 108mm에서 128mm로 커졌습니다.
음질의 경향이 어떤지가 중요한데 그동안 KT120을 채용한 시제품을 8개월 이상 시청실에서 운용 중 KT120의 음질이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특성을 살린 푸시풀 파워앰프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KT120의 바이어스회로는 혼합 바이어스로 구성하였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무조정으로 고정 바이어스에 근접하는 저왜율 특성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다만, 바이어스 전압을 어느 비율로 분압하여 적용하느냐!가 주요 내용입니다.
서병익오디오의 노하우로 수 십 년간 적용하고 검토한 적정 비율로 설계하여 혼합 바이어스의 특성을 최대한 구현하고 있습니다.
혼합 바이어스방식은, 반고정 바이어스방식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칼리오페의 우측입니다.
좌측입니다.
후면입니다.
좌측으로 언밸런스 입력단자가 있으며 중앙에 스피커단자가 있습니다.
4옴과 8옴을 지원합니다.
그 옆으로 휴즈 홀다와 AC 인렛트가 있습니다.
전면의 좌측입니다.
다시 후면입니다.
1장 더 있습니다.
칼리오페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울트라 리니어 접속에 의한 KT120 푸시풀 파워앰프
1. 출력: 55W + 55W
2. 이득: 30배
3. 주파수 특성: -3dB 5W출력시 기준
상한 주파수: 57.62KHz
하한 주파수: 7Hz
4. 사용 진공관: KT120 * 4개 6SN7 * 4개
5. 크기: W420 D355 H205
6. 중량: 21Kg
칼리오페의 논클립 출력은 55W + 55W입니다.
현재의 조건에서 빔관 접속으로 결선을 바꾸면 출력 100W + 100W를 뽑아 낼 수 있지만 출력보다는 음질을 중시하여 울트라 리니어 접속으로 하였으므로 출력은 조금 줄었습니다.
그러나 진공관앰프 55W + 55W면 충분히 높은 출력이며, 8W의 진공관앰프가 무난하게 사용되는 것을 참고하면 진공관앰프 55W가 주는 의미를 충분히 헤아리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출력을 많이 뽑는다 하여 반드시 음질이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칼리오페에 적용한 U.L접속은 3극관에 가까운 음질로 구현하기 위하여 채택한 결선방법이며, 빔관으로 결선하여도 나름대로의 특징을 갖는 높은 출력의 좋은 음으로 될 수 있음을 밝혀 둡니다. )
또한, KT120의 플레이트 손실이 60W로 충분히 큰 것을 고려하여 플레이트 전류를 충분히 흘려 A급에 가까운 동작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음질의 향상을 위해서는 스피커의 구동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피커 구동력을 높이기 위하여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부귀환을 크게 늘리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댐핑팩터가 증가하여 청감상 스피커 구동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부귀환을 늘려가면 이런 효과는 더욱 돋보이지만, 부귀환에 의해 진공관 고조파가 감쇠되어 진공관 특유의 배음이 감소됩니다.
진공관 특유의 고조파가 감쇠되면 음질적으로는 반도체앰프의 소리와 비슷해 지는데 이럴 경우 진공관앰프를 사용하는 의미가 퇴색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부귀환은 필요 최소한으로 설정하고 다른 방법으로 구동력을 증강시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칼리오페는 스피커 구동력을 위한 회로적 배려를 충분히 하였고 40여년의 경험과 회로 설계기술로 부귀환량을 설정하여 진공관 고조파의 감쇠를 최소화 하였습니다.
그결과 배음이 살아있는 풍성하고 유려한 음이 특징이며 저역에서의 구동력이 돋보입니다.
호두나무 원목베이스의 색상이 실제와 가장 유사하게 나온 사진입니다.
시청실로 오시면 칼리오페를 청음하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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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순용 2011.12.0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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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근 2011.12.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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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2011.12.0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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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11.12.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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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순용 2011.12.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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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주 2011.12.02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