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34 파라싱글 파워앰프 칼리스토 CALLISTO
2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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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칼리스토를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칼리스토는 EL34 파라 싱글 파워앰프입니다.
새로운 칼리스토라고 말씀드린 것은 먼저 제작하여 납품하였던 칼리스토와 이름만 같을 뿐 외관과 회로를 다시 구성하여 제작하게 되었기에 그렇습니다.
기존 회로 그대로 사용해도 동작상 문제없습니다만, 3 극관 결선시 더욱 높은 드라이브전압을 얻을 수 있는 회로를 구상하였고 초단 증폭회로내에서 왜율이 조금 더 작아지도록 고안된 회로를 적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회로를 실장하였고 외관을 조금 더 다듬었기에 새로운 칼리스토라 하였습니다.
모델명도 칼리스토 MK2로 해야겠지만 칼리스토라는 모델명은 그대로 유지합니다.
이것은 전기적인 효과도 그렇지만, EL34의 중간에 자리하여 밸런스를 잡아주므로 디자인적으로 안정되어 보입니다.
EL34 출력관 4개를 동작시켜야 하므로 FET를 사용한 리플필타보다는 열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이런 구성으로 하였습니다.
반면, 3 극관의 음질적 특성은 음이 부드럽고 온화하며 차분하게 들립니다.
(저의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
이렇게 다른 음색을 음악 장르에 따라 전환하여 음악을 즐길 수 있다면 분명 앰프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며 그 즐거움은 두 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L34를 5 극관 결선으로 플레이트 손실 100%로 최대한 동작시키면 11W + 11W를 뽑을 수 있습니다.
출력만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이런 구성으로 하겠지만 칼리스토는 파라 싱글로 구성하여 출력의 확보는 문제되지 않으므로 음질과 진공관의 수명을 고려하여 플레이트 손실 87%내에서 동작하도록 하였습니다.
파라렐 구성으로 PENTODE(펜토드, 5 극관) 모드로 16.5W + 16.5W가 출력되고, TRIODE(트라이오드, 3 극관) 모드로 스위치를 전환하면 9W + 9W가 출력됩니다.
채널당 9W의 출력이면 300B싱글앰프와 비슷한 정도의 출력이므로 300B와의 음질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트라이오드 모드에서도 충분한 출력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저능률 북셀프스피커를 소장하신 분도 3극관 싱글앰프의 음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칼리스토의 후면입니다.
중앙에 스피커 4옴과 8옴을 지원하는 바인딩포스트단자가 있으며 좌측으로 언밸런스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30mm의 세라믹 속단휴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휴즈홀다를 장착하였습니다. 그 옆으로 AC인렛이 있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몇 장 더 찍었습니다.
새로운 칼리스토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EL34를 파라렐 구성으로 한 싱글 파워앰프
1. 논 클립(실효) 출력:
펜토드 모드: 16.5W + 16.5W
트라이오드 모드: 9W + 9W
(앰프 동작중에도 모드 스위치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
2. 이득:
펜토드 모드: 27.7배
트라이오드 모드: 16.7배
3. 주파수 특성: -3dB 3W출력시
상한 주파수: 40.82KHz
하한 주파수: 6Hz
4. 사용 진공관: 6SN7 * 3 EL34 / 6CA7 * 4
5. 부하 임피던스: 4옴, 8옴
6. 크기: W390 D330 H195
7. 중량: 21Kg
(전체적인 크기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
이번에 제작한 칼리스토의 장점은 매우 높은 S/N비에 있습니다.
싱글앰프를 좋아하시고 어느 정도 출력이 되는 앰프가 필요하신 분에게는 칼리스토가 좋은 선택이 되실 것입니다.
현재 5 극관(PENTODE)펜토드 위치에 있으며, 이때는 EL34가 5 극관으로 동작합니다.
모드 스위치 운용중 주의사항은 좌,우 두 개의 스위치는 항상 같은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에이징이 끝나는 28일 이후 언제든지 납품이 가능합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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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욱 2012.02.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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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12.02.28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