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34 파라 싱글 파워앰프 "칼리스토"
19,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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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앰프를 좋아하시는 분을 위하여 제작된 파워앰프입니다.
하지만 칼리스토에서는 음질을 우선하였기에 울트라리니어 모드로 하여 8W + 8W를 출력하도록 하였습니다.
싱글앰프로 8W가 출력되는 앰프가 여전히 출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을 위하여 제작되고 발표된 앰프가 EL34 파라싱글 파워앰프인 칼리스토입니다.
진공관 앰프의 출력이 18W라면 작은 출력은 아닙니다.
반도체앰프와 비교한다면 100W 이상의 앰프와 버금가는 정도의 음감을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이정도의 음감이라면 출력이 작아서 문제가 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파라 싱글 앰프 방식은 더 높은 출력을 얻기 위하여 출력관을 병렬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통상 두 배의 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칼리스토가 더 높은 출력이 목표였다면 22W + 22W의 출력을 가지는 파라 싱글앰프로 제작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사용한다는 것이 전제된다면 출력과 음질을 동시에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출력이 확보되었다면 나머지는 음질을 위하여 배려되고 투자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진공관을 오래 사용한다는 것은 에이징이 잘 된 진공관을 사용한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절대 최대 정격으로 동작시키게 되면 출력은 높아지지만 음질은 거칠어 집니다.
앰프의 회로를 설계할 때도 세상의 이치는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큰 출력을 뽑으려면 플레이트 손실이 큰 진공관을 사용하여 여유있게 뽑으면 됩니다.
잘 알려진 KT88이나 6550을 사용하면 무리없이 50W ~70W가 나옵니다.
그런데 EL34로 50W를 실현하려면 음질은 포기해야 합니다.
작은 진공관으로 큰 출력을 얻으면서 음질까지 좋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는 내려 놓아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듯 원하는 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결국 높은 수치를 보여 주기 위하여 앰프의 출력을 높인 앰프는 음질을 포기해야만 하는 것인데 비용을 적게들여 제작하는 앰프에서 이런 현상이 더 생기게 됩니다.
칼리스토의 후면입니다.
후면 사진 몇 장 더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휴즈홀다가 있습니다.
30mm의 세라믹 속단휴즈가 들어 있습니다.
칼리스토는 적당한 출력과 함께 음질을 위한 회로적 배려를 하여 탄생한 파라 싱글 파워앰프입니다.
앰프를 ON한 상태에서 96dB의 로더 스피커에 바짝 귀 기울여도 노이즈나 어떠한 잡음도 들리지 않습니다.
트라이오드(3극관) 모드로 듣는 칼리스토는 나긋나긋하고 온화하며 유려한 배음이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출력도 300B 싱글앰프와 비슷하므로 음색의 정도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더 유리한 점은 5극관 모드로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인데 비교하여 청취해 보면 그 음색의 특징이 각 장르별로 어울리는 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펜토드(5극관) 모드로 들을 때면 유려한 배음속에 힘이 조금 더 실린 상큼한 음으로 됩니다.
즐겨 들으시는 장르나 사용하시는 스피커의 종류에 따라 적절히 전환하여 사용하시면 재미있습니다.
이 스위치는 앰프 동작중에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칼리스토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EL34를 파라렐 구성으로 한 싱글 파워앰프
1. 논 클립(실효) 출력:
펜토드(5극관) 모드: 18W + 18W
트라이오드(3극관) 모드: 9W + 9W
(앰프 동작중에도 모드 스위치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
2. 이득:
펜토드(5극관) 모드: 27배
트라이오드(3극관) 모드: 17배
3. 주파수 특성: -3dB 3W출력시
상한 주파수: 42.67KHz
하한 주파수: 6Hz
4. 사용 진공관: 6SN7 * 3 EL34 / 6CA7 * 4
5. 부하 임피던스: 4옴, 8옴
6. 크기: W390 D330 H195
7. 중량: 21Kg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