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앰프 '쏘나레 콘솔릿 M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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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을 강조한 고음질, 진공관 프리앰프 쏘나레 콘솔릿입니다.
진공관 프리앰프에서 기대하시는 모든 기능을 실장하고도 음질의 손실없이 나긋나긋하고 달콤하게 재현되는 쏘나레 콘솔릿 MK2입니다.
80년대 초 하이엔드 앰프 제조사들은 톤 콘트롤을 비롯하여 모든 기능들을 생략하여 제작한 프리앰프를 발표하며 간단하게 만들었으므로 음의 순도가 높다고 광고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만들었으면 가격을 낮추어야 할텐데도, 가격은 더욱 높여 고급 앰프처럼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여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 셀렉타와 볼륨만 존재하는 제품만 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기능이 없는 프리앰프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기능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은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되고 필요 없을 때는 사용하지 않으면 됩니다.
없어서 불편한 것이지, 있어서 불편한 것은 아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기능 때문에 음질이 나빠졌다면 실장기술이 부족하거나 회로의 완성도가 부족한 경우입니다.
톤 콘트롤회로를 실장할때 여러 가지 항목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으면 험이나 노이즈가 발생하는 것은 맞습니다.
톤 회로 부근으로 선이 많이 모이게 되고, 이때 회로의 출력 임피던스가 높을 경우 노이즈가 쉽게 유입됩니다.
그러나 충분히 검토하여 설계된 회로는 노이즈의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출력 임피던스를 낮추는 회로 설계를 하면 이런 부분에서 좋은 효과를 보지만, 회로가 조금 복잡해지는 것은 감수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항목이 충분히 고려되고 배려된 회로를 채택하면 톤 콘트롤을 실장하고도 노이즈나 험이 증가하지 않으며 음의 손실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기술이 부족하면 더 공부하고 더 연구하면 되지만, 기능을 생략하여 특성을 개선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기능을 생략하여 음질이 좋아졌다고 하는 것은 상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생락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톤 콘트롤이 없어진 후 많은 분들은 스피커를 바꾸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음이 부족하다면, 그것을 개선하기 위해서 스피커를 바꾸는 방법이 유일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톤 콘트롤의 베이스를 조금 올려도 저음 부족은 해결됩니다.
결과는 같습니다.
방의 구조나 여러 이유로 저역 부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피커를 작은 것으로 바꾸든지 저음 반사가 생기지 않도록 청취공간을 검토해야 하지만, 베이스를 조금 낮추어도 해결이 됩니다.
우리는 가끔 판에 박은 소리라는 표현을 씁니다.
언제나 똑같은 소리를 할때, 또는 들을 때 그런 말을 하게 됩니다.
같은 CD라도 톤 콘트롤이 있는 프리앰프를 사용한다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음질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고음은 조금만 강조하여도 상큼하며 활기찬 소리로 됩니다. 음색이 밝고 화사해진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현소리가 감칠 맛나게 들립니다.
영사기용 앰프를 사용하거나 그것이 취향에 맞는다는 것은 고역이 강조된 음을 좋아하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영사기용 앰프는 음의 명료성을 위하여 고역을 회로적으로 강조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저역은 특성상 부밍이 생기기도 하고 감쇠가 생기기도 합니다.
같은 스피커지만 어디서는 저역과잉으로 또 어디서는 저역부족을 느끼게 됩니다.
이럴때 저음을 조정해 가며 청감상, 평탄한 특성으로 조정하여 음악을 듣는다면 분명 더 좋은 음질이라고 느끼게 될 것이고 음악적 감동은 더 할 것입니다.
그런데 톤 콘트롤을 조정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들을 때 전기적으로 평탄한 특성은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청감상 평탄한 특성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톤 콘트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더욱 감동적인 음악을 듣게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쏘나레 콘솔릿은 무귀환으로 구성되어 배음이 풍성하고 반도체 앰프에 버금가는 S/N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볼륨을 최대로 한 상태에서 잡음을 들을 수 없습니다.
96dB스피커와 EL34 파라싱글 파워앰프 "칼리스토"와 매칭했을 때입니다.
쏘나레는 무귀환 증폭회로를 기본으로 라우드네스 콘트롤을 위하여 12AY7 * 2개, 라인 증폭단을 위하여 12AX7 * 2개, 톤 콘트롤을 위하여 12AY7 * 2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쏘나레 MK2부터 초단 증폭단과 톤 콘트롤 단에 사용되는 진공관이 저잡음관 12AY7로 바뀌었습니다.
전원회로에는 방열형 정류관인 6CA4를 사용하고 있으며 FET에 의한 리플필타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회로를 경유한 후 배터리에 버금가는 정도의 순도높은 직류가 얻어지고 있습니다.
쏘나레의 높은 S/N비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일반 초크트랜스를 사용했을 경우와 비교하여 100배 이상의 리플 제거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2008년 쏘나레가 출시되면서부터 적용하여 음질 및 안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거쳤으며 서병익오디오의 소스기기 및 프리앰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쏘나레 콘솔릿을 케이스에 넣기 전입니다.
톤 콘트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여 회로적인 조치를 하였습니다.
이기능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요즘은 주거 환경상 음악을 크게 틀어놓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럴때 저역의 부족현상은 더욱 심해지는데 작은 음량일 때 저역을 잘 듣지 못하는 것은 사람의 청각 특성때문이며, 라우드네스 곡선이 이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럴때 사용하는 것이 라우드네스 콘트롤이지만 볼륨하고 연동이 되면 과잉 보정이 되어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라우드네스 콘트롤 효과를 얻으려면 볼륨하고는 분리하여 구성하고 음량의 변화에 맞추어 보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쏘나레 콘솔릿에 실장된 라우드네스 콘트롤은 별도의 진공관을 사용하여 증폭한 후 보정하는 회로를 실장하여 잡음의 증가 없이 효과적인 보정을 합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이득을 갖는 파워앰프들이 있습니다.
파워앰프와 쏘나레 콘솔릿을 조합할 때 조합되는 파워앰프의 이득에 관계없이 가장 이상적인 상태로 매칭할 수 있습니다.
쏘나레 콘솔릿의 장점중 하나는 레벨 부조화로 인한 미스 매칭은 일어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그 역할을 아우트 레벨 콘트롤이 합니다.
그리고 아우트 레벨을 조정할 때 음질이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버퍼단을 마련하여 출력 임피던스를 크게 낮추었습니다.
쏘나레 콘솔릿 MK2의 후면입니다.
후면 사진 몇 장 더 있습니다.
다섯 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으며 릴덱크를 사용할 수 있는 입,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요즘 릴덱크를 사용하시는 분은 적지만 음질만큼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릴덱크 마니아를 위하여 모니타 스위치를 마련하였습니다.
MK2 버전부터는 출력 단자도 두 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 옆으로 시리얼 넘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명품이라 불려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 정성으로 제작된 수제품이므로 번호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올 해부터 적용하고 있습니다.
쏘나레 콘솔릿에는 바이패스 기능도 있는데 이기능은 A/V를 운용하시는 분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프리앰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을 실장하고도 잡음은 들리지 않으며 음은 나긋나긋합니다.
공간을 가득채우는 배음은 유려하며 온화합니다.
쏘나레 콘솔릿의 음질입니다.
쏘나레 콘솔릿은 진공관 프리앰프에 기대하시는 모든 것을 충족합니다.
5월 25일 주문하신 오*준 선생님의 쏘나레 콘솔릿 MK2입니다.
22일 이후 납품이 가능합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호두나무 원목케이스를 적용하였습니다.
쏘나레의 고풍스러움이 원목 호두나무와 어우러져 품위를 더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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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첨
위의 내용은 기능이 없는 프리앰프는 음질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뜻의 말씀은 전혀 아닙니다.
하이엔드 제조사들이 광고하는 "간단하게 만들면 음이 좋아진다"는 주장의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이오니 참조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동시에 간단하게 만드는 것보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검토하는 것이 맞다는 저의 의견을 담은 글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더욱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질문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