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앰프 TCR mk2

2012.09.24·by 서병익
4,999

포노앰프 TCR mk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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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저녁 완성하였습니다.

2009년 2월 전혀 새로운 구성의 TCR이 발표되었을 때, 호기심으로 궁금해 하셨던 많은 분들이 청음을 통하여 TCR의 음질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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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mk2는 서병익오디오의 특허회로로 제작되었으며, CR형 이퀄라이져와의 결합으로 TCR이라는 모델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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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mk2는 회로의 구성상 트랜스 드라이브로 출력되는데 논클립 출력전압이 매우 높아 포노앰프 내부에서 클립핑이 일어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입력에서 레벨 조정을 할 수 없는 포노앰프의 경우,  논클립 출력전압이 높다는 것은 큰 레벨이 입력되어도 클립핑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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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mk2의 음질적 특징은 음의 개방감이 탁월하여 거침이 없으며, 유려한 음이 나긋나긋하여 따스한 온도감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드럽게 온몸을 감싸는 풍성함으로 공간을 가득채우는 배음은 오직 진공관 앰프에서 가능하고, 무귀환 형식에서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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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으로 사용되는 진공관은 12AY7입니다.
이 진공관은 저잡음 진공관으로서 포노앰프 초단에 적합합니다.


CR형 등화회로를 거친 후 ECC99에 트랜스 드라이브되어 출력되는데 이 진공관은 음이 맑고 직선성이 우수하여 자주 채용되고 있습니다.

초단 12AY7은 전형적인 진공관 앰프의 음색을 유지하는 반면, ECC99는 다소 현대적인 음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진공관이 빚어내는 음질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절묘한 음으로 완성되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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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mk2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트랜스 드라이브 방식의 CR형 RIAA포노앰프
1. 증폭도(1KHz 기준): 180배
2. 논클립 출력전압: 53V
3. 입력 임피던스: 47k
4. 입력: 언밸런스 3계통(옵션 선택시 승압트랜스 내장됨)
5. 출력 형식: 밸런스 1계통, 언밸런스 1계통
6. 사용 진공관: 전압 증폭관 12AY7 * 2   출력관 ECC99 * 2    정류관 6CA4 * 1
7. 크기: W460  D335  H195 (원목 케이스 적용시)
8. 무게: 14kg


TCR mk2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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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3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는 RCA단자가 있습니다.
포노1에는 승압트랜스를 내장하여 MC형 카트리지를 직접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포노 2~3은 MM카트리지의 출력 임피던스에 맞춘 47K의 입력 임피던스를 갖고 있습니다.


중앙에는 밸런스 출력과 언밸런스 출력 단자가 각각 있으며 그 옆으로 시리얼 넘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후면 사진 한 장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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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mk2의 특징중 하나는 S/N비가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음의 입구에 존재하는 포노앰프의 S/N비는 미덕 중 하나로 아무리 음질이 좋다한 들 험이 나는 포노앰프를 참고 사용하기는 참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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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설자속이 극히 적은 전원트랜스를 사용하고 FET 리플필터에 의해 배터리에 버금가는 직류로 완성하여 TCR 증폭회로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서병익오디오의 40여 년의 실장기술로 완성되어 일체의 험이 없는 포노앰프로 완성되었습니다.


TCR mk2의 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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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상 해상도를 낮추었습니다.)


9월 5일 주문하신 최*균 선생님의 TCR mk2입니다.
약속했던 일정에 맞출 수 있어서 저도 기쁩니다.

호두나무 원목으로 제작된 케이스에 실장하였으며 토요일 저녁부터 에이징을 겸한 청음을 하고 있습니다.  

25일(화)이후 언제든지 납품이 가능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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