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20 디퍼렌셜 포르투스 SE2 모노블록 인티앰프
신모델 모노블록 포르투스SE2 인티입니다.
참 많이도 더운 날씨속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요즘,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활기차고 즐거운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서병익오디오의 플래그쉽 모노블록 파워앰프,
포르투스 SE2 모델에 프리부를 추가하여 인티앰프화한 모델입니다.
어제 완성되었고, 오늘 에이징겸 히어링 테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노블록으로 구성할 경우, 몇 가지의 음질적 향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독립된 전원트랜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전원 트랜스는 전류가 흐르면 전압은 낮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려면,
가능한 큰 크기의 전원 트랜스를 사용해야 하지만,
전체적인 사이즈를 감안한다면 무작정 늘릴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모노블록으로 구성된 경우 채널별로 독립된 전원 트랜스를 사용하게 되어,
큰 신호가 입력되었을 때도 전압 강하없이 여유있게 드라이브하게 됩니다.
앰프에서 큰 전류가 흐를 때는 저음 대역 신호를 증폭할 때입니다.
전원 트랜스에 여유가 있다면, 저역의 명료성 증가로 이어집니다.
**. 댐핑팩터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앰프의 제동력을 나타내는 수치로 댐핑팩터가 있습니다.
이 수치는 부하 임피던스를 출력 임피던스로 나눈 값인데,
예를 들어 어느 앰프의 스피커 임피던스가 8옴이고 앰프의 출력 임피던스가 0.01옴이라면,
0.01/8=800
즉, 이 앰프의 댐핑팩터는 800이 됩니다.
이 수치가 높을 수록 앰프에서 스피커를 제동하는 능력이 커집니다.
반도체 앰프에서는 다량의 부귀환으로 인하여 매우 낮은 출력 임피던스를 갖고 있습니다.
그 결과 댐핑팩터 1,000 정도는 일반적인 수치입니다.
그러나 진공관 앰프에서는 무귀환, 또는 적은 양의 부귀환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15~ 50 정도의 댐핑팩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피커 케이블의 저항값이 크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앞서 댐핑팩터의 값은,
부하 임피던스를 출력 임피던스로 나눈 값이라 하였습니다.
이때, 스피커 케이블의 저항값은 부하 임피던스에 중첩되므로 케이블의 저항값을 충분히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크지 않은 댐핑팩터를 가지고 있는 진공관 앰프 특성상 케이블에서 발생하는 댐핑팩터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케이블의 저항값을 가능한 낮추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스피커 케이블의 저항값을 낮추는 방법으로는 귀금속으로된 고급 선재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만,
케이블의 길이를 짧게 하는 방법이 더 유효합니다.
스피커 옆에 앰프를 위치하여 가능한 짧은 길이로 연결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이유입니다.
이런 이유로 모노블록은 이상적인 상태에서 기기를 셋팅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에서 향상되는 음질적 특성은 저역의 명료성 증가입니다.
포르투스 SE2 인티앰프의 전면부에는 두 개의 메타가 있습니다.
우측에는 출력 메타,
좌측에는 V,U메타가 실장되었습니다.
출력메타의 감도 설정은 좌측 상판에 있는 토클 스위치로 합니다.
이 스위치는 노멀과 1/10로 구분하여 설정할 수 있습니다.
V,U메타의 감도는 좌측 옆면에 있는 노브로 조정합니다.
이 노브를 사용하여 최적점에 셋팅할 수 있으며 메타를 보호하는 회로를 적용하여 과대신호가 메타에 인가되어도 메타는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포르투스 SE2 인티의 회로적 특징은 파워부와 프리부가 분리되어 있고 필요시 파워앰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티앰프를 사용하시다 프리, 파워 분리형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려 할 경우,
사용하던 인티앰프가 갑자기 쓸모없는 기기로 되는 경우는 흔합니다.
이때 파워앰프로 전환이 가능하다면, 프리앰프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분리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파워/인티 전환 스위치는 후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포르투스 SE2 인티의 파워부 이득은 28.5배입니다.
프리부의 이득은 10.5배입니다.
포르투스 SE2의 이득이 300배가 되는 이유입니다.
인티앰프의 이득이 높을 경우 감도가 낮은 스피커를 사용할 경우 유리한 조건이 되지만,
음압감도가 높은 스피커를 사용하는 경우는 예민해진 볼륨 조정으로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하여 6단 아테네이타를 설치하여 스피커의 음압감도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이득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아테네이타는 우측 옆면에 있습니다.
포르투스 SE2 인티의 전기적 특성입니다.
형식: KT120을 사용한 울트라 리니어 접속의 파라렐 디퍼렌셜 모노블록 인티앰프
1. 출력: 65W + 65W
2. 이득:
파워앰프 독립 사용 시: 28.5배 (6단 아테네이타에 의해 가변됨)
인티 앰프로 사용 시: 300배(최소 60배~ 최대 300배)
3. 주파수 특성: 3W 출력 시
가. 파워앰프 독립 사용 시:
상한 주파수: -3dB 89.63KHz
하한 주파수: -3dB 4Hz
나. 인티앰프로 사용 시:
상한 주파수: -3dB 64.15KHz
하한 주파수: -3dB 4Hz
4. 사용 진공관: KT120 * 4 6SN7GTB * 3 / 모노블록
5. 크기: W420 D370 H212
6. 무게: 25Kg / 모노블록
포르투스 SE2 인티앰프의 후면입니다.
좌측으로 4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는 RCA 단자가 있으며,
그 옆으로 파워앰프 전용의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옆에 있는 토클 스위치가 파워앰프/ 인티앰프 전환 스위치입니다.
이 스위치를 올리면 파워앰프로 되고 내리면 인티앰프로 동작합니다.
중앙에는 4옴 8옴의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5A의 속단 세라믹 휴즈를 사용할 수 있는 휴즈홀다입니다.
우측에는 AC인렛이 있습니다.
모노블록 포르투스 SE2 인티앰프는 정황상 반드시 인티앰프이어야 하지만,
음질만큼은 양보하고 싶지 않은 분을 위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주로 CDP에 의한 음원재생이나 PC-FI를 즐기시는 분은 랙도 필요치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좌,우에 스피커를 놓고 그 앞에 모노블록 앰프를 설치한 후 가운데 CDP 하나만 놓고 운영하시는 분을 보았습니다.
단촐하지만, 음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최상의 조건을 구현하고 계신 것입니다.
바로,
이런 구성으로 할 경우 필요한 모노블록 인티앰프입니다.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기술을 적용한 플래그쉽 포르투스 SE2 인티앰프입니다.
청음실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작년 12월 회로를 설계하고 준비하였지만,
6개월이 지난 오늘 비로소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별첨
좌, 우측의 샴페인 골드 색상의 노브 두 개는 흑색 노브가 아직 준비되지 않아 임시로 체결해 놓은 것입니다.
흑색 무광 노브를 주문해 놓았으므로 준비되는 대로 즉시 교체해 놓겠습니다.
대략, 다음 주초에 가능합니다.